넷이즈, 샨다 제치고 중국시장 ‘맹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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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서유 등 자체 개발 게임으로 시장을 공략하던 중국 온라인게임 업체 넷이즈가 중국 시장의 새로운 ‘맹주’로 등극했다.

몽환서유 등 자체 개발 게임으로 시장을 공략하던 중국 온라인게임 업체 넷이즈가 중국 시장의 새로운 ‘맹주’로 등극했다. 그리고 수 년째 중국 온라인게임 업체를 대표하던 샨다는 3위로 주저앉는 ‘수모’를 겪었다.

넷이즈는 2006년 1분기 재정보고를 통해 자사의 순이익이 3억 2천만위안(한화 약 378억원, 2006년 5월 기준)이라며 지난 2005년 4분기보다 15.5%증가하고, 2005년 1분기보다 2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넷이즈는 1분기 재정보고에서 자사의 MMORPG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샨다를 뛰어넘은 38%에 이르렀고, 더나인이 21%, 샨다가 20%를 차지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넷이즈의 온라인게임 서비스 수입은 2005년 4분기보다 12.4% 증가하고 2005년 1분기보다 71.7% 증가한 4억 5천만위안(약 532억원)을 기록했다.

넷이즈의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 ‘몽환서유’와 ‘대화서유 2’의 최고 동시접속자 숫자는 각각 128만명과 58만명으로, 중국 시장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넷이즈는 이에 그치지 않고, 5월부터 자사의 또 다른 MMORPG ‘대당영호’와 ‘천하’의 오픈베타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넷이즈 딩레이 대표이사는 “특히 넷이즈의 성장에는 ‘몽환서유’의 서비스가 크게 기여했다”며 “2006년에도 넷이즈는 온라인게임과 무료메일을 바탕으로 한 실적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샨다가 한국 게임업체들과 온라인게임 로열티 분쟁, 표절시비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 후발업체들은 각각 자체 개발게임과 WOW같은 대작게임을 서비스하며 급성장했다”며 “한편, 대표적인 한국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였던 샨다의 추락은 중국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의 장악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맹주’자리를 둘러싼 넷이즈, 더나인, 샨다의 힘겨루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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