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한국지사(이하 닌텐도코리아) 설립을 놓고 일본 네티즌들의 반대의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이번 닌텐도코리아 설립 소식은 한국과 일본의 첨예한 감정싸움까지 개입되어 문제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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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설립되는 닌텐도코리아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한국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일본인들의 한국 게임시장에 대한 좋지않은 감정이 이번 지사 설립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29일, 닌텐도코리아 설립이 공식발표되면서 한국유저들은 “닌텐도에게 있어 한국 게임시장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한국지사 설립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같은 날, 일본 닌텐도 정보 사이트(http://inside2.jp)에서는 “믿고 있던 닌텐도가 이런 일을 벌이다니 너무나 슬프다”, “닌텐도의 미래가 암울하다”며 탄식과 비난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
한 일본인 유저는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있으면 비상식적인 매너를 가진 한국 유저들이 너무 많다. 한국인과는 절대 함께 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고 했으며, “앞으로 Wii는 노매너 게이머들로 넘쳐날 것”이라며 한국 게이머들에 대한 악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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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한국지사 설립에 대해 일본인들이 한국을 `야만인의 소굴`에까지 비유하는 등 한국비하발언을 일삼고 있다 |
이런 비난의 소리가 무성한 가운데 한국을 직접적으로 비하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 일본인 유저는 “야만인의 소굴에 설립하려 하다니 용감하다”며 한국유저들을 ‘야만인’에 비유했으며, 다른 일본인 유저는 “어째서 한국 따위에 설립하려 하는가? 폭동이라도 일으키는 거 아닌가?”라며 한국지사 설립을 막아야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더구나 이번 닌텐도의 한국지사 설립에 대해 업계에서는 “250억이라는 자본금을 들고 온 것은 단지 한국에서 닌텐도의 위치를 다지기 위해서만은 아닐 것”이라며 “발매예정인 Wii의 인터넷 성능을 실험하기 위해 세계 최대 인터넷 강국인 한국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어 한국 유저들이 Wii의 테스터로 전락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한편 닌텐도코리아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지속할 것이라 밝힌 대원씨아이 측은 “지사 설립 당일 공식적인 행사는 전혀 없을 것”이라 밝히며, “닌텐도코리아의 내부 소식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답하는 등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다.
갑작스런 닌텐도의 한국지사 설립 소식이 한일간의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한국 게임시장에서 닌텐도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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