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명 도박 사이트 개설자, 법정에 서

온라인 도박을 컨텐츠로 한 사행성 PC방이 한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로 사이트 운영자들이 법정에 서는 사례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도박을 컨텐츠로 한 사행성 PC방이 한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 법정에 서는 사례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7일 온라인 도박 사이트 벳온 스포츠(BetonSports.com)의 CEO 데이비드 케루터스(David Carruthers)를 체포하고 운영자 및 직원 11명과 관련 법인 4개를 미주리 연방 법원에 기소했다. 이들은 탈세, 부정한 방법으로 인한 소득 등을 이유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벳온 스포츠는 미국의 대표적인 베팅 사이트로 각종 스포츠의 경기 결과, 세계적 이슈에 대한 베팅을 컨텐츠로 제공하고 있었다. 지난 2003년 이라크 전 당시에는 사담 후세인 이라트 전 대통령의 운명을 소재로 베팅을 제공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캐서린 하나웨이(Catherine Hanaway)미주리 지방 검사는 “도박 사이트의 개설로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허용되지 않는 불법행위”라며 “법을 위반하는 인터넷의 오용은 결국 합법적인 비즈니스에 해를 끼친다. 벳온 스포츠에 대한 기소는 연방과 주의 법률을 무시하는 개인의 이익을 징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기소 배경을 밝혔다.

한편 미 하원은 지난 11일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 신용카드로 게임머니를 결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벳온 스포츠의 제제를 시작으로 미국에서도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대한 본격적인 제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폐쇠된 벳온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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