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온라인, 판호권 획득하고 중국시장 재 진출

▲ KUBERA GAMES를 통해 중국 시장에 재 진출하는 `RF온라인`

온라인 게임업체 CCR은 자사의 SF MMORPG ‘RF온라인’이 계약금 100만달러에 매출액 기준으로 30%의 러닝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KUBERA GAMES를 통해 중국에 재진출 한다고 금일 밝혔다.

CCR은 단일 게임으로 2번째 서비스 허가증을 획득한 것에 있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RF온라인은 GDCN사를 통해 1차 서비스 허가증을 획득하여 중국 서비스를 하였으나, GDCN과의 계약만료로 인하여 2009년 7월 서비스를 종료 하면서 동시에 서비스 허가증 또한 자동 상실 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RF온라인 유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식서비스 요청이 쇄도, CCR의 꾸준한 노력으로 KUBERA GAMES사를 통해 RF온라인 확장팩 V1.5로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려면 중국 신문출판총서라는 국가기관에서 진행되는 심사를 통해 서비스 허가증(이하 판호권)을 획득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관문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판호권을 획득하기란 외산 게임으로서는 넘기 힘든 장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RF온라인은 1차 판호권 획득 이후 “RF온라인 확장팩 V1.5”로 판호권을 재획득하였으며,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일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빠른 시일내에 중국의 RF온라인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로 찾아갈 예정이다.

중국 서비스사인 KUBERA GAMES는 현재 다크에덴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대만 버전 삼국지 온라인을 웹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신생업체인 KUBERA GAMES측은 RF온라인의 마케팅 및 서비스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전담하고, CCR은 현지화 작업 및 업데이트 등 기술적인 제반사항을 책임진다.

CCR 윤석호 사장은 “ 같은 타이틀로 2번의 판호권을 취득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중국은 결코 버릴 수 없는 시장이기에 파트너사를 찾고 있던 중 KUBERA GAMES와 좋은 인연이 되어 재진출하게 되었다. 재도약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F온라인 확장팩 V 1.5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신규서버를 오픈하고 유저들의 혹평과 호평을 동시에 받았으며, 1월 중순 정식서버 업데이트를 위해 수정작업이 마무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