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로 이식 혹은 개발 중이던 게임 타이틀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상당수의 거대 게임 유통, 개발회사들이 시간과 자금의 효용성을 이유로 PS3 타이틀의 개발을 취소 혹은 중단했다.
실제로 대형 유통사인 EA와 Ubisoft의 경우 이미 몇몇 타이틀의 개발을 취소시키며 PS3 게임 `감량`에 들어갔다. 아타리 역시 2007년에서 2009년까지 PS3 게임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유통사들의 이런 움직임은 기존 개발사들에게까지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취소된 PS3 타이틀로는 `킬링데이`, `Theseis`, `에베온`, `엔드레스 사가`, `컨뎀드:크리미날 오리진스`, `스맥다운 07`, `엘더스크롤:오블리비언`, `스프린터 셀:더블 에이전트` 등이 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된 가장 큰 원인는 PS3의 개발환경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PS3의 경우 경쟁 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Wii나 XBOX360에 비해 개발환경이 취약하다는 것.
특히 XBOX360의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XNA Framework는 PC와 XBOX360 양쪽 모두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PC 게임 개발 인력들의 유입이 쉽고 양 플랫폼 간 이식 역시 쉽게 이루어 진다.
실제로 `울펜슈타인`, `둠`, `퀘이크` 시리즈를 개발한 천재 프로그래머 존 카맥은 “XBOX는 게임을 개발하는데 최고의 툴(Tool)”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 온라인 게임 `파이널 판타지 11`을 개발한 히로미치 다나카 역시 “ `파이널 판타지 11`을 XBOX360으로 이식한다면 빠른 시간 내에 끝낼 수 있지만 PS3의 경우 2년~3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초전에서 타 기종 게임기들에게 기선제압 당한 PS3의 행보에 많은 게이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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