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스타크래프트 10년 `명경기 베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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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부터 리그 형태로 자리 잡은 e-sports의 중심 스타크래프트. 그 수많았던 경기중 명경기 5개를 선정하는 것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일이다. 요즘은 경기를 보는 팬들의 눈이 한층 높아졌고 각자의 기준에 따라 좀더 화려하고 멋진 경기들이 많겠지만, 스타크래프트를 좀더 알리고자 필자 나름대로 폭발적인 경기력과 노력이 엿보이는 멋진 경기 5개를 어렵게 선정했다.

[CJ엔투스 김동우 코치] e-스포츠가 대한민국에 판을 벌인지도 어언 10여년. 나 역시 초기엔 단순한 마니아로, 마니아로만 남기엔 뭔가 부족해 선수로, 그리고 이제는 한 팀의 코치로,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10여년을 걸어왔다.

그래서일까, 한 팀의 코치이기에 앞서 멋진 경기를 볼 때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환호성을 지르고 싶은 건 일반 팬들의 심정과 다를바 없다.

프로게이머. 이제는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열광하는 직업중 하나다. 그러나 아무나 할 수 있는 만만한 직업은 결코 아니다. 직접 선수로 뛰어본 경험이 있는 나는 그것이 얼마나 힘든 `자신과의 싸움`인지 알고 있다. 그래서 단순히 공부가 싫어서 혹은 멋있어 보여서 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생겨나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공식처럼 딱 들어맞는 게 하나 있다. 테란의 황제, 퍼펙트 테란, 투신, 영웅토스 등의 닉네임을 가질 정도로 정상에 선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선 남들보다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들은 일어나는 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게임을 하고,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 이렇게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을 보고 있을 때면 가끔 내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다.

아무나 최고의 게이머가 되지는 않는다. 분명히 다른 프로게이머들과는 차별화된 마음가짐와 노력이 있어야만 대중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게이머가 될 수 있고, 또 그래왔다.

이제 프로게이머를 두고 단순히 ‘좋아하는 게임을 하면서 돈을 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종주국 대한민국. 앞으로도 프로게이머들은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노력으로 e스포츠를 이끌고, 팬들 또한 애정어린 비판과 관심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좀 더 멋진 경기, 훌륭한 게이머, 보다 발전된 e스포츠 산업을 만들기 위해.

※ 다음 달부터 CJ엔투스 김동우 코치가 전하는 이달의 스타크래프트 명경기와 관람포인트, 생생한 e스포츠 현장소식이 계속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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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 명경기 Best 5 ◆

프로게이머들은 엄청난 수의 팬을 가지는 것 이전에 오래도록 팬들의 기억에 남는 멋진 경기 한판을 보여주어야 한다. 선수는 경기로 말해야 하고, 팬들 역시 경기를 통해 그 선수를 평가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첫칼럼에서는 역대 경기중 ‘스타크래프트는 이런 것이다’라고 할 수 있는 명경기 베스트 5를 소개한다.

99년부터 리그 형태로 자리 잡은 e-스포츠의 중심 스타크래프트. 그 수많았던 경기중 명경기 5개를 선정하는 것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일이다. 요즘은 경기를 보는 팬들의 눈이 한층 높아졌고 각자의 기준에 따라 좀더 화려하고 멋진 경기들이 많겠지만, 스타크래프트를 좀더 알리고자 필자 나름대로 폭발적인 경기력과 노력이 엿보이는 멋진 경기 5개를 어렵게 선정했다.


1. 김동수 vs 임요환 (2001 SKY배 스타리그 결승 1경기)
2. 박태민 vs 이병민 (2005 IOPS 스타리그 3.4위전 3경기)
3. 서지훈 vs 홍진호 (2003 올림푸스배 스타리그 결승 2경기)
4. 이윤열 vs 박태민 (2005 IOPS 스타리그 4강 A조 3경기)
5. 박지호 vs 임요환 (2005 So1 스타리그 4강 A조 5경기)

 

※ 이하 경기는 온게임넷 후원 스타크래프트 리그중 개인전 경기에서 선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1. 김동수와 임요환 (2001 SKY배 스타리그 결승 1경기) - 인큐버스 맵

 
▲ 클릭하세요!

2001년 당시, 임요환은 한빛소프트배, 코카콜라배에서 2연패를 달성한 후 테란의 황제로 불리며 프로게이머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선수였다. 하지만 프리첼배 우승 이후 잠시 주춤했던 김동수가 지금 보이는 SKY배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임요환을 꺽으며 `최고의 프로토스`라는 찬사를 받게 ‰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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