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06] 동경게임쇼2006 3일간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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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게임쇼2006이 22일 동경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 3일 동안의 일정을 시작했다.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주최하고 닛케이BP와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동 주관하는 도쿄게임쇼2006(이하 TGS06)가 22일 동경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 3일 동안의 일정을 시작했다.

TGS는 내년부터 동경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와 도쿄 국제영화제와 통합돼 ‘국제 컨텐츠 카니발`로 열릴 예정이어서 사실상 올해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참여업체 140여 개, 발표 타이틀 570여개 등 규모 면에서 1996년 개최된 1회 TGS 이래 최대를 기록해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TGS06의 관전 포인트는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의 반격. E3 2006에서 닌텐도 Wii와 MS의 XBOX360 사이에서 고전했던 소니가 홈 그라운드에서 어떤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소니는 22일 기조연설을 통해 연말 발매예정인 PS3의 상세 스펙,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전의 대회가 그랬듯이 TGS06 역시 주로 비디오(콘솔)관련 타이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퀘어에닉스, 코에이, 코나미, 반다이 남코, 미스트워커, 세가 등 일본의 대표적인 콘솔게임 개발 업체들이 TGS06을 통해 자사의 신작을 공개한다. MS 역시 XBOX360용 신작 타이틀을 시연 가능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한국 게임업체의 신작 온라인 게임 역시 눈여겨봐야 할 부분. 싸이칸은 실전격투를 표방한 ‘R.F.C’의 시연 가능버전을 최초로 공개하며, 소프트 맥스는 반다이 남코를 통해 ‘SD건담 캡술파이터’를 선보인다. 넷타임 역시 MMORG ‘플로렌시아’를 공개할 예정. 이들은 한국에서 곧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 유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타이틀들이다.                               

TGS06는 규모면에서는 최대를 기록했지만 타이틀의 중요도나 주목도에서는 예전만큼의 무게감을 덜하다는 것이 현지의 전반적인 평가다. 이미 은퇴를 선언한 E3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업체들이 종합 게임쇼에 더 이상 흥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본 비디오 게임계의 대표격인 닌텐도가 이번 행사에 불참한 사실에서 이러한 상황변화의 맥락을 짐작할 수 있다

일본의 게임업계의 관계자들은 “TGS 역시 고비용 저효율이란 종합 게임쇼의 한계를 극복하지 했다’며 “통합 행사로 치뤄지는 내년 ‘국제 컨텐츠 카니발`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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