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XBOX360을 차세대 홈 엔터테인먼트의 허브로 격상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빌 게이츠(Bill Gates)마이크로 소프트(이하 MS)대표는 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07 소비가전박람회(CES) 기조연설을 통해 “XBOX360과 ‘MS TV IPTV 에디션 소프트웨어’를 결합시켜 인터넷 프로토콜 TV 서비스(IPTV on XBOX360)를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AT&T, BT 그룹 PLC, 도이치 텔레콤, T온라인, 스위스컴 등 세계적인 통신사와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프로토콜 TV 서비스(이하 IP-TV 서비스)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동영상 콘텐츠, 방송, 실시간 정보, 게임 등을 TV로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를 일컫는다. IP-TV 서비스는 사용자와 제공자 사이의 쌍방향 소통을 기본으로 하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도 인터넷 검색, 온라인 게임, 영화 감상, 홈쇼핑, 홈뱅킹, MP3 등 온라인 상의 다양한 콘텐츠 및 부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골라보는 TV`란 컨셉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주요 해외외신들은 “MS가 CBS, MTV, TBS, 파라마운드 픽쳐스, 워너 브라더스 등 업체로부터 콘텐츠를 제공받아 올해 안에 미국서 IP-TV 서비스를 실시하며, 차후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이번 발표를 통해 그동안 `게임기 이상의 콘솔`을 표방해 온 MS의 XBOX360정책이 구체적인 실현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MS측은 IP-TV와 XBOX360의
결합으로 콘솔을 이용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빌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TV를 통해 미식축구 경기를 보다가,(마음이 내키면)친구와 XBOX360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만나 얼굴을 보며 ‘Madden NFL’ 시리즈를 플레이하거나 감상하면서
즐길 수 있다.”며
커뮤니티 성격을 강조했다.
또 로비 바흐(Robbie Bach) MS 엔터테인먼트 장치 부문 대표는 “MS의 목표는 (XBOX360을 이용해)홈 엔터테인먼트를 개인적, 쌍방향적, 사회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라며 “IP-TV와 XBOX360의 결합으로 사용자과 (게임 개발자와 같은) 콘텐츠 제공자들 그리고 서비스 제공자들 모두 새로운 경험과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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