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으로 수억을 벌었다는 뉴스가 심심치않게 들리고 있다. 게임으로 돈을 번다는 얘기에 솔깃하겠지만, 이들 대부분 게임머니나 아이템 거래로 얻은 수익으로 소위 24시간 게임에 매진하는 ‘게임폐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게임을 취미로 적당히 즐기는 사람들이 자신의 취미를 활용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재테크 방법은 없을까?
게임메카에서는 희망찬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아 게이머 및 게임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재테크 방법으로 게임주식투자 초보가이드를 제공한다. 지금부터 주식투자전문가들이 전하는 주옥같은 게임주식 투자 성공비법을 들어보자.
■ 게임주식이란?
법인회사는 크게 주식시장에 회사를 등록해 회사의 주식을 산 주주들의 돈으로 운영되는 ‘상장사’와 그렇지 않은 ‘비상장사’로 나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거래소(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으로 나뉘는데, 거래소는 주로 우량 대기업들이 상장되어 있고 코스닥에는 중소형 벤처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다.
게임회사 중 상장사는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CJ인터넷, 웹젠, 한빛소프트, 예당온라인, 액토즈소프트, 써니YNK, 소프트맥스 등이 있다. 이들 게임회사가 가진 주식을 ‘게임주’라 하며, 게임회사의 특성상 게임 자체의 수익에 의해 주가의 변동폭이 큰 편이다.
※ 이하 모든 내용은 주식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투자자들의 조언을 통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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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주식 투자, 정말 괜찮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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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대박은 새로운 산업군 중 성장잠재력이 높은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 많이 나온다”며 “특히 게임주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업종 중에서도 등락폭이 크고 변화가 심하다”고 말한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쉽게 정보를 파악하고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어떤 산업보다 변화무쌍한 게임주식. 게임에 관심이 많은 게이머나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유리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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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이 전하는 8가지 게임주 투자 노하우 |
(1) 초보는 목표치에 도달했을 때 망설임 없이 팔아라
모든 주식 투자자들의 공통된 고민은 사 놓은 주식을 팔 가장 적절한 시기를 찾는 것이다. 주식 초보자라면 처음 주식을 샀을 때 잡은 목표치(해당 게임 동접자수, 해당 게임회사의 분기별 수익 등)에 도달했을 때 망설임 없이 파는 것이 좋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아라”라고 말한다. 대박을 꿈꾸다 망설이게 되면 파산의 지름길이 될지 모른다.
(2) 고객 서비스가 최선인 게임에 주시하자
보통 주식의 단가가 높은 우량주 게임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하지만 자신이 대형 우량주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면, 앞으로 전망이 밝은 게임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게임의 성공 가능성과 함께 고객 서비스에 최선인 게임회사들을 주시하자. 온라인 해킹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거나, 유저의 문의에 최선을 다해 답해주고, 유저의 불만사항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회사라면 유저들의 만족을 얻고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3) 대중성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게임에 투자해라
게임은 아무리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 해도 수익을 얻지 못하면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없다. 때문에 투자할 게임 선택시 게임정보나 유저들의 평 뿐만 아니라 해당 게임의 수익구조를 잘 파악해 되도록 ‘돈이 잘 벌릴’ 게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동접자수 10만명의 부분 유료화 게임보다는 동접자수 5만의 정액제 게임이 주식시장에서는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4) 외국인 지분 보유율이 높은 곳에 투자하라
우리나라의 주식은 외국인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인들은 주식이 오르기 전부터 서서히 사기 시작해 가장 많이 올랐을 때 주식을 팔아 교묘하게 시세차익을 남긴다. 따라서 초보자들은 외국인들의 매매 타이밍에 맞춰 투자하는 것이 좋다. HTS(인터넷 주식 거래 프로그램)를 보면 해당 게임사들의 외국인 지분 보유율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외국인 지분율이 최소 20% 이상 되는 곳을 주시하도록 하자.
(5) 국내 유저뿐만 아닌 해외 유저들의 반응에도 신경써라
4번에서 말했든 우리나라 주식은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크다.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히트치는 게임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국내에서 인기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간과했다간 좋은 주식을 놓칠 수 있다. 해외 유저들의 반응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6) 유저와 개발자간의 게임에 대한 인식차이를 구분해라
게임의 성공은 개발자가 아닌 유저들의 평가로 판가름난다. 보통 개발자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시 개발중인 게임의 장미빛 미래를 약속한다. 하지만 개발자와 유저들의 생각은 180도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라. 투자할 게임을 찾는다면 단순한 게임뉴스나 인터뷰보다는 해당 게임의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유저들의 테스트평이 실린 사이트에서 직접 게임평을 찾아보도록 하자.
(7) 게임에 따라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를 구분해라
게임은 최소 1년 이상의 개발기간과 1년 이상의 안정적인 서비스 기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게임이 성공할 때까지 평가할 기간을 적어도 2년 이상으로 보고 있다. 만약 동접자수나 수익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이라면 1~2년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반짝 히트칠 게임이라 생각되면 게임 공개 전에 주식을 사놓은 후 시장 반응을 보고 바로 파는 편이 좋다.
(8)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원을 가진 회사에 투자해라
게임업체의 실적은 대부분 게임의 인기와 맞물려 있어 수익이 일정치 않다. 그래서 과거의 실적보다는 현재와 미래의 실적에 염두하고 투자해야 한다. 게임출시 전 2~3년의 개발기간 동안 막대한 개발비가 요구되는 시점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도록 하자.
이외에 개발중인 게임에 유저나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회사, 신작이 출시될 때마다 높은 관심과 반응을 받는 회사, 평소 유저나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회사, 안정적인 재무상태와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을 갖춘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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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트릭스나 게임메카 등
게임전문사이트에 올라오는 게임주 지수 및 게임인기순위 등을 살펴보며
시장상황을 체크하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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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주 투자, 이것만은 조심해라! |
(1) 여유자금으로 투자해라
반드시 여유자금의 10% 정도부터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주식의 특성상 원금이 손해를 볼 경우 자신도 모르게 돈을 대출하면서까지 투자하려고 하는데 이로 인해 더 큰 손실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대략 15% 이상 내려가면 손절매(주가가 더욱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매입했을 때의 가격보다 낮게 팔아넘기는 것)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라.
(2) 너무 가격이 낮은 주식은 위험하다
초보자들은 100만원으로 주식매매를 한다고 가정할 때 주당 10만원인 회사의 주식 10주보다, 주당 1천원인 회사의 주식 1,000주를 사는 게 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게임주에서 통하지 않는다. 중소 게임사의 주식은 게임 하나로 주식이 급등락하기 때문에 언제 휴지조각이 될지 모르는 일이다.
(3) 희망적인 공시에 주의해라
상장사들은 자사의 주가를 올리기 위해 공시를 잘 이용한다. 보통 주가 하락 지점에서 희망적인 공시를 내놓곤 하는데, 이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거짓 공시일 수 있다. 특히 자사의 게임 동접자수가 급상승했다던가, 고액의 개런티로 게임계약을 체결, 타 업종 진출 등 희망적인 공시가 연달아 나올 경우 이에 혹해서 바로 주식을 사게 되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주식에 한숨만 짓게 될지 모른다.
(4) 게임주는 게임 발표시점과 맞물리지 않는다
다른 산업의 주식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게임주는 게임 발표시점과 주식 매매가 맞물리지 않는 대표적인 경우다. 새로운 게임을 발표하는 시점은 그 게임이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는 상황. 특히 게임산업의 특성상 게임개발이 추진되다가 도중에 접을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이 무사히 개발되고 서비스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5) 이런 게임회사는 조심해라
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회사나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이 큰 회사, 소문이 좋지 않거나 악재가 많은 회사, 약속한 개발일정을 지키지 못하는 회사, 개발자들이 자주 나가는 회사 등은 주주들에게 신뢰를 주기 힘들기 때문에 필히 조심해야 한다.
(1) 자기 스타일을 정한다 전문 투자자들은 주식을 투자하기 전 가장 먼저 자신의 스타일을 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체적으로 초보자나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은 게임주 중에서도 우량주인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CJ인터넷 등의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반면 적은 돈으로 빠른 시일 내에 큰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중소업체에서 현재 개발중인 게임 중 전망이 밝은 게임을 골라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게임 및 회사에 대한 정보수집 스타일을 정했다면 바로 게임회사의 정보수집에 들어간다. 게임주 투자시 가장 기본은 ‘성공한 게임’과 ‘성공할 차기작’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게임메카, 게임트릭스 등의 게임전문사이트에서 게임순위를 확인하거나, 게임주식 관련 사이트를 통해 게임에 대한 평가와 투자할 회사의 재무상태 및 경영상황을 파악한다. 이때 과거 1~2년간의 주가변동 상황이나 영업현황(신규투자, 계약상황 등), 기술력, 시장점유율, 향후 기업전망 등 전반적인 기업의 가치를 모두 살펴보아야 한다. (3) 주식계좌 개설 국내 모든 증권회사의 영업점과 증권회사와 제휴한 시중은행(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증권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창구에 제시하고 소정의 양식을 작성하면, 계좌번호와 증권카드(은행통장과 같은 기능)를 부여받는다. 단 주식계좌는 보통 은행통장과 달리 아무리 많은 돈을 넣어도 자연적으로 이자가 생기지 않는다. 은행통장은 고객의 돈을 이용해 은행을 꾸려가는 것이므로 은행에서 이자를 넣어주지만, 증권계좌 통장의 돈은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돈이기 때문이다. (4) 주식거래 주식 거래는 나이나 금액에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단 코스닥에 등록된 주식은 1주 단위로 살 수 있지만, 거래소(코스피)에 등록된 주식은 대부분 10주 단위로 사야한다(예: 1주당 5천원인 주식은 5만원부터 거래가능). 증권사에 직접 갈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주식계좌 개설 후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HTS(Home Trading System) 프로그램을 다운받도록 하자. HTS는 인터넷으로 편하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시간으로 주가정보 확인하고 직접 거래할 수 있다(단 인터넷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HTS를 통해 코스피 및 코스닥에 등록된 게임사들을 검색하고 관심대상 항목에 등록한 후 수시로 주가의 변동사항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 항목을 통해 자신이 투자할 게임사들의 주식을 매입하면 된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경우 HTS를 통해 직접 거래하지 않고 증권사에 직접 가서 주식을 사고 팔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온라인 거래가 증권사를 이용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싸고,
주식의 특성상 분초를 다투어 매매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므로 가급적 HTS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
‘잘 모르는 주식에는 투자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게임주식을 하기 위해선 단순히 주가의 등락만 분석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투자할 회사와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이 뒷받침되야 한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대박을 꿈꾸며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당부한다. 제테크라는 거창한 목적을 떠나 자신의 취미를 이용해 조금씩 돈을 불려나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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