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퍼블리셔 CDC게임즈, 한국이 핵심 사업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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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퍼블리셔 CDC게임즈가 2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글로벌 퍼블리셔 CDC게임즈가 2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CDC게임즈에서 밝힌 3대 사업 중 첫 번째는 ‘글로벌 라이센싱’으로 다양한 국내 게임의 판권을 확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배급한다는 계획이다. CDC게임즈는 중국, 일본, 미국에서는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 서비스를 실시하며, 나머지 국가 역시 현지 퍼블리셔와의 계약 등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개발사 및 퍼블리셔 투자로, CDC게임즈는 1억불(한화 약 1천억 원)이 넘는 게임스튜디오 펀드를 통해 한국에 2개(엠게임, 고릴라바나나), 중국에 1개, 호주에 1개 회사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 CDC게임즈 프레스 컨퍼런스 모습(위) 한국을 글로벌 게임사업의 기지로 한 퍼블리싱 사업 모델(아래)

세 번째 주요 사업은 ‘공동개발’로서 향후 한국의 우수한 개발사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게임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CDC그룹 피터 입(Peter Yip) 회장은 “한국은 본격적인 온라인 게임산업이 시작된 곳이자 가장 활발하게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로, CDC게임즈의 글로벌 게임사업을 진두 지휘하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 개발사의 우수한 게임을 전세계에 서비스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분 투자, 해외시장 상장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CDC게임즈는 ‘중국기업이 아닌 미국계 글로벌기업’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모회사인 CDC그룹의 소개를 맡은 앤서니 입(Antony Yip) CDC게임즈 부회장은 “먼저 CDC게임즈가 공식적으로 한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까닭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엔서니 입 부회장은 “많은 분들이 CDC그룹이 중국회사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CDC그룹은 전 세계 32개국의 4,000명의 이상의 직원이 일하는 실질적으로 미국계 글로벌 기업이다. CDC그룹의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부분은 CDC소프트웨어이며,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벌어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CDC게임즈의 모회사인 CDC그룹 피터 입 대표

그는 “중국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한 차이나닷컴은 CDC그룹의 계열사로서 뉴미디어 사업의 일부분”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나스닥 상장사이자 홍콩에 본사가 있는 CDC그룹은 CDC소프트웨어 이외에도 차이나닷컴과 17게임즈, 광통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특히, CDC게임즈는 ‘열혈강호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통해 성장했으며, 현재 광통 등의 자회사 등을 통해 ‘미르의 전설 3’, ‘샤이아’ 등 한국 게임을 중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CDC게임즈는 한국이 글로벌 게임 사업의 핵심 기지임을 재차 강조하는 동시에, 그룹의 주요 임원진들이 국내에 상주하면서 적극적으로 게임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게임 부문 매출을 향후 소프트웨어 매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CDC게임즈, 국산 게임 20개 이상 확보! 국내 개발사 관심 집중

현재, CDC게임즈는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재계약을 비롯해 ‘풍림화산’, ‘반지의 제왕 온라인’, ‘스페셜포스’ 와도 서비스 계약을 마쳤다.

이외에도 20개 이상의 국내 신작들이 CDC게임즈와 해외 서비스에 손을 잡았다. 신생개발사인 고릴라바나나에서 개발 중인 ‘레드블러드 온라인’을 비롯해, ‘D.A.L(다크니스앤라이트)’, ‘마스터오브판타지’, ‘그라센’, ‘16파운즈’, ‘메탈어택’, ‘R.E.D(레드)’, ‘댄스피버’, ‘루나온라인’, ‘프리즈 온 에어’, ‘컴온베이비’, ‘카오스잼’, ‘젬파이터’, ’제로스’, ‘피에스타 온라인’, ‘스트리트 기어즈’ 등이다.

CDC게임즈는 해외 게임의 국내 서비스나 국내 게임의 한국 내 직접 서비스는 고려하지 않는 상황이다.

 ▲ CDC게임즈와 해외 서비스 계약을 맺은 게임들(위) 계약 조건에 따라 각각 미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에 서비스된다.

한편, 22일 CDC게임즈 사업발표회에는 엠게임 권이형 대표 및 국내 파트너 업체 관계자 이외에도 많은 수의 국내 개발사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 국내 개발사 관계자는 “더 이상 국내 서비스만 생각해서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해외 진출은 필수 고려 사항이다. 계약 시 조건이 까다로운 국내 퍼블리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CDC게임즈는 만족스러운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얼마 전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마친 신작 게임을 개발한 개발사 관계자 역시 “아직 계약을 완료하지 않았지만, CDC게임즈로부터 좋은 제의를 받았다.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국내 게임의 본격적인 해외 직배의 문을 연 글로벌 퍼블리셔 CDC게임즈의 행보에 게임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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