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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대형 모니터 서막을 올리다 "큐닉스 QX320QHD 슈퍼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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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바이스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데스크톱PC의 역할이 축소되는 느낌이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데스크톱PC의 역할이 축소되는 느낌이다. 단순한 웹 검색을 위해서 더 이상 PC를 켜지 않고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꺼내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대 흐름에 따라 디바이스의 이용 패턴이 달라지면서 모니터를 고르는 기준도 바뀌었다. 여전히 24인치 모니터가 시장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7인치 모니터가 대화면 모니터의 자리를 차지하는가 싶더니 소비자의 관심은 27인치를 뛰어 넘어 30인치 이상의 모니터에 꽂혀있다. PC 모니터는 단지 웹이나 문서 화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와 게임을 즐기고, 최근에는 PC 외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목적으로 모니터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량 변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데이터인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체 모니터 판매량 중 약 2.67%에 불과했던 30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 판매 점유율은 12월 현재 8.85%까지 올라갔다. 물론 아직까지는 24인치, 27인치 모니터 수요가 절대적으로 높지만 새로운 영상을 경험하기 위한 일부 파워유저, 얼리어답터 등을 중심으로 대화면 모니터에 대한 수요는 급상승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15년에는 모니터 시장을 이끄는 주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 중 특히 32인치 모니터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1월 대비 약 3배 가량 판매량이 급성장하며 빠른 시장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30~40만원대로 가격이 크게 낮아졌으며, 2560x1440(WQHD)로 부족함 없는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넓은 화면에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으며, 큰 화면은 영화와 게임을 즐길 때 더 큰 몰입감을 안겨주는 것도 32인치 모니터를 선택하는 큰 이유이다. 최근 UHD 모니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큰 화면에 UHD 해상도를 구현한 제품은 아직 가격 부담이 높기 때문에 현재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형 모니터로 32인치가 지목되고 있다.

 

이런 시장 흐름을 꿰뚫고 발 빠르게 시장 확대에 나선 경성글로벌코리아는 다양한 모델의 32인치 모니터를 2014년 한 해 동안 선보였다. 그중 <큐닉스 QX320QHD 슈퍼 울트라>는 국내에 출시된 32인치 최초로 2560x1440 해상도를 적용한 모델로, 화면 크기에 어울리는 고해상도에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함으로써 또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큐닉스 라인에서 제공된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 플리커프리, 가상 4k와 같은 부가 기능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다양한 디지털 영상기기와 연결이 쉽도록 4개나 되는 영상입력단자를 확보함으로써 모니터의 활용도를 더욱 키웠다. 32인치 모니터를 대표하는 모델로, 올해 대형모니터의 이슈와 더불어 내년에도 대형 모니터의 중심에 우뚝 설 제품으로 기대된다.

 

▲ 큐닉스 QX320QHD 슈퍼 울트라

 

▲ 함께 제공되는 부속물

 

모델명

Qnix QX320QHD Super Ultra

패널

AH-VA(광시야각)

화면 크기

32인치

최대 해상도

2560X1440 픽셀

밝기

300cd/m2

명암비

3,000:1 (동적명암비 2백만:1)

응답속도

5ms(GTG)

시야각

178/178 시야각(수평/수직)

기타

가상 4k / 120Hz 입력 / 블루라이트 감소 및 플리커프리스탠드 기능 : 스위블(좌우회전)

입출력 단자

HDMI x 2 / DVI / DP / Audio

스피커

내장(5W+5W)

크기

744x447mm / 8.5kg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느낌의 블랙 컬러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매끈하게 빠진 라인을 더해 세련미도 갖췄다. 프리미엄급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색은 어둡지만 전반적으로 ‘슬림’한 모양새를 갖춰 우아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이다.

 

 

패널을 감싸고 있는 베젤은 어쿠스틱 피아노 느낌의 광택 처리로 감성적 느낌을 살려냈다. 베젤을 타고 도는 은은한 빛 반사는 자칫 지루해보일 수 있는 블랙에 변화를 줌으로써 역동성을 부여했다. 현란함 대신 심플함을 강조해 은은한 매력을 발산한다.

 

 

▲ 베젤에 광택을 넣어 프리미엄 가치를 더했다.

 

▲ 하단은 헤어라인 커팅 처리해 변화를 줬다.

 

32인치 모니터. 결코 작지 않은 크기이다. 하지만 눈앞에 두고 보면 유독 더 커 보인다. 비결은 얇은 베젤에 있다. 상단 베젤 폭은 17.5mm 밖에 되지 않는다. 좌우 베젤도 16.2mm에 불과하다. 27인치 이하의 모니터에 부착된 베젤과 비슷하거나 더 얇다.

 

▲ 슬림한 베젤 라인

 

모니터 전면에서 느껴지는 날씬함은 측면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LED 백라이트를 쓴 매우 얇은 패널을 쓴 탓에 모니터 두께는 얇다. 실측을 해보면 두께는 23~24mm 정도 된다. 모니터를 구동하는 AD보드가 위치한 중앙부도 그렇게 두께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블랙이라는 컬러가 주는 위축된 느낌은 모니터를 더욱 슬림하게 보이도록 한다. 월마운트 브래킷을 써 벽에 부착할 경우에도 전면으로 크게 튀어나와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니터를 받치고 있는 스탠드는 독특하다. 대개 플라스틱 재질을 쓰는데 이 제품은 강화유리를 사용했다. 제법 두껍기 때문에 일부러 집어던지지 않는 한 쉽게 깨지지 않는다.

 

▲ 강화 유리 재질의 스탠드를 사용했다.

 

두꺼운 강화유리이지만 그래도 기존 플라스틱 스탠드보다는 얇다. 슬림한 베젤, 그리고 날씬한 모니터 두께와도 일치해 전체적으로 매우 늘씬한 느낌이다. 또한 유리 표면의 광택은 고급스러움을 살려준다.

 

스탠드는 제법 넓어 32인치나 되는 커다란 모니터를 안정적으로 잘 잡아준다. 주변의 흔들림에 모니터가 덩달아 움직이는 것을 줄여준다. 평평한 유리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필기구, 소품 등을 올려 놓을 수 있으며,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포개 올려놓음으로써 책상 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스탠드는 모니터를 좌우로 돌릴 수 있는 회전 기능, 즉 스위블을 지원한다. 대형 모니터의 경우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화면을 좌우로 돌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스탠드는 바닥에 고정된 채 적은 힘으로도 모니터를 좌우로 돌릴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일반 모니터에 대부분 지원되는 틸트(전면 각 조절) 기능은 없다. 모니터가 크기 때문에 모니터 전면 각 조절이 크게 요구되지는 않지만, 각도 조절이 꼭 필요하다면 별도의 받침대를 이용해야 한다.

 

 

전면의 심플함은 뒷면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게 구성함으로써 매끈한 뒤태를 보여준다. 특히 무광 처리된 가죽 느낌의 패턴은 부드러운 느낌을 남긴다. 또한 스탠드를 떼어버리고, 또 다른 멀티 스탠드나 벽걸이용 브래킷, 모니터 암 등을 장착할 수 있는 베사 규격의 월마운트 홀이 제공된다. 모니터 크기에 맞게 잘 고정될 수 있도록 200x100 규격으로 맞춰져 있다.

 

▲ 매끈한 후면부

 

▲ 200x100 규격의 베사 월마운트홀이 제공된다.

 

▲ 외부 전원 어댑터 방식이다.

 

 

넉넉한 입력 포트

활용도 높은 HDMI가 두 개, 다양한 장치 연결 가능

 

겉에서 찾아볼 수 있는 <큐닉스 QX320QHD 슈퍼 울트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넉넉한 입력 포트이다. 대개 1~3개 정도의 입력 포트만 제공하는데 비해 이 제품은 PC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DVI(듀얼링크)를 비롯해 HDMI와 DP까지 달았다. 특히 HDMI는 하나가 아닌 두 개로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장치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 영상출력기기는 HDMI를 표준으로 활용하고 있고, 또 HDMI만 지원하는 경우도 많아 결국 모니터가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도 HDMI 부족으로 매번 케이블을 번갈이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이다. 큐닉스는 하이엔드급 모니터에 어울리게 두 개의 HDMI 포트를 넣음으로써 일반적인 PC용 모니터가 아닌 다양한 분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HDMI가 두 개나 제공된다.

 

따라서 HDMI에는 IPTV 셋톱박스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또는 콘솔게임기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도 연결해 보다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요즘 많이 활용되는 미라캐스트, 크롬캐스트와 같은 무선 영상 동글을 꽂아 무선으로 스마트 기기에 있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독특하게 DP단자를 넣을 것도 눈에 띈다. 아직 활용도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HDMI로도 연결이 부족할 경우, 또는 DP를 지원하는 또 다른 장치와 연결이 필요할 경우 매우 유용하다. 특히 DP는 애플의 맥북프로나 맥북에어 등에 적용된 썬더볼트 인터페이스와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여기에 맞는 케이블을 이용, 맥북 시리즈와 모니터를 연결하면 맥북의 서브 모니터로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해상도는 물론 2560x1440을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고해상도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 DP를 이용해 맥북에어나 맥북프로와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2560x1440 해상도를 제대로 쓸 수 있다.

 

풍부한 입력단자와 함께 멀티미디어로서 모니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다. 모니터 양쪽 아래에 위치한 스피커는 5W+5W 출력을 내 제법 만족스럽다. 사운드에 특별히 민감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라면 스피커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음량도 충분하다. 그만큼 스피커 설치 공간을 줄여주기에 책상 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제공한다. HDMI로 연결할 경우 오디오 신호가 같이 전송되기 때문에 오디오 케이블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하다.

 

모니터의 각종 설정값을 만지고, 입력 소스 선택을 하기 위한 버튼은 모니터 우측면 하단에 모았다.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버튼이 전면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조작이 쉽도록 위치를 선정한 것. 전원 버튼을 포함해 7개나 되는 버튼이지만 눈으로 직접 버튼을 확인하며 조작할 수 있어 문제는 없다. 큐닉스 모니터의 장기 중 하나인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를 포함해 게임모드, 4:3화면 비율 고정 등 자주 이용하는 기능은 한번만 눌러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원터치’화 했다.

 

 

 

눈 보호를 위한 특별함을 담았다

 

측면 버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반 모니터에는 없는 특별한 버튼을 찾아볼 수 있다. 'EYE' 및 ‘G'라고 새겨진 버튼 두 개다.

 

'EYE' 버튼은 눈 보호를 위한 특별한 기능이다. 현대인들은 모니터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백라이트로 강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에 하루 종일 매달려있다 보니 다양한 눈 관련 질환에 시달린다. 그리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블루라이트’ 문제이다. 모니터 등 LCD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파란 광원인 블루라이트는 자외선과 흡사해 에너지가 높고, 따라서 장시간 노출되면 망막이 손상될 수 있으며, 황반변성이나 수면장애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때문에 디스플레이에 파란 광원을 막기 위한 필터를 부착하는가 하면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등 업계나 소비자는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큐닉스는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기능을 넣었다. 언제든지 모니터 측면 'EYE'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에서 발생되는 청색광을 자동으로 줄여준다. 문서 편집을 하거나 e-book을 읽고, 또는 장시간 웹검색을 할 때 한 번의 조작으로 블루라이트가 감소되니 매우 편리하다. 물론 'EYE'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서 청색 느낌이 많이 빠지고 화면이 다소 누레지기 때문에 게임이나 영화 등을 즐길 때에는 원래 화면으로 보는 것이 좋다.

 

▲ 로우 블루 라이트 모드를 이용하면 청색광을 줄여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이 제품에는 ‘플리커-프리‘라 부르는 눈 보호를 위한 기능이 들어가 있다. 대개 모니터는 백라이트를 빠르게 ON/OFF 반복함으로써 화면의 밝기를 조절하는데 이 때 사람은 감지하기 어려운 깜박임 현상 즉, 플리커(Flicker)가 발생한다. 당장은 인지하기 어렵지만 장기간 보고 있으면 눈에 피로를 안겨다주는 원인이 된다. 이 제품에 탑재된 패널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ON/OFF가 아닌 백라이트 전력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눈의 피로 문제를 덜어준다.

 

'EYE' 버튼 밑에 있는 ‘G' 버튼은 게임을 위한 기능이다. 한번 누르면 게임모드로 전환, 모니터의 각종 설정값이 FPS 게임에 최적화된 상태로 맞춰 줌으로써 게임의 현실감을 살려주고 몰입감을 높여준다. 무작정 밝게만 표현되었던 화면이 게임모드를 통해 암부의 표현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등 사실감을 더해준다.

 

▲ 게임 화면 모드는 명암의 차이를 분명하게 해주며, 동시에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계조 차이에 대한 표현력을 향상시킨다.

 

 

sRGB 100% 지원

사실적인 색감에 광시야각 특성 제공

 

광시야각은 모니터가 갖춰야 할 기본 특성이 되었다. 이제 소비자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이 왜곡되어 보이는 것을 더 이상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제품 역시 상하좌우 어디에서 바라보더라도 또렷하면서도 명확한 색을 전달하는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했다.

 

또한 sRGB 색공간을 100% 지원한다. 원색에 그만큼 더 가깝게 표현하기 때문에 사실적인 색감을 얻을 수 있으며, 전문적인 사진 및 그래픽 작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모니터 교정장비인 <스파이더4 엘리트>를 이용한 테스트에서 sRGB 색공간을 100% 지원함을 알 수 있다.

 

응답 속도는 5ms로 빠른 편이어서 장면 전환이 많은 스포츠 중계나 빠른 흐름으로 역동적인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 그리고 영화 등에서 잔상 없는 깨끗한 화면을 전달한다. 명암비는 3000:1(DCR 2백만:1)로 우수하고, 화면밝기도 300cd/m2로 높아 밝고 어둠의 대비가 심한 장면에서도 사물이나 움직임이 잘 드러난다.

 

한편 경성글로벌코리아 측은 별도의 모니터 교정장비가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보다 정확한 색을 쓸 수 있도록 프로파일을 배포하고 있다. 윈도우 혹은 맥 OSX 환경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되는 프로파일을 로딩하고, 가이드에 따라 모니터 OSD를 설정하면 보다 정확한 색으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WQHD를 뛰어 넘어 가상 4K 해상도 지원

 

2560X1440 해상도, 즉 WQHD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모니터는 27인치 모델부터이다. 해상도가 높다보니 같은 화면이라도 보다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27인치라는 다소 좁은 공간에 2560X1440을 모두 담아내려다 보니 혹자는 픽셀이 너무 작은 탓에 오히려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보다 넉넉한 공간인 32인치로 WQHD 해상도를 담고 있어 고해상도 작업 공간을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27인치에서 풀HD 해상도를 보는 느낌으로 더 넓은 화면에서 더 높은 해상도로 작업이 가능하니 작업 효율을 높여줌과 동시에 눈의 피로도 덜어주는 효과를 낸다.

 

▲ 2560X1440(WQHD) 해상도를 지원한다.

 

2560X1440이라는 해상도는 인터넷창 3개 정도는 좌우로 깔 수 있을 넉넉함을 보여준다. 웹페이지와 워드 등 문서 작성 창을 동시에 열어 작업이 가능하며, 한쪽 구성에는 동영상 재생을 하면서 웹검색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몇몇 애플리케이션은 작업 전환 없이 화면에 늘 띄어놓을 수 있어 그만큼 작업 처리 시간이 단축된다.

 

▲ 해상도가 높아 자주 쓰는 창은 모드 띄워놓고 쓸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또한 간접적으로나마 UHD를 느낄 수 있는 ‘가상 4k' 기능도 이 제품의 장기이다. 2560X1440 보다 한 단계 더 높은 3840X2160까지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패널이 표현할 수 있는 물리적 한계는 2560X1440이 최대이기 때문에 3840X2160을 온전하게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32인치나 되는 큰 화면에 가상 4k를 적용함으로써 화면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활용하기에 따라 매우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 해상도를 3840X2160까지 올릴 수 있다.

 

 

30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의 본격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

성능, 기능, 그리고 가격까지 3박자 갖춘 <큐닉스 QX320QHD 슈퍼 울트라>

 

우수한 패널 특성, 합리적인 가격,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위에서 열거한 다양한 기능 외에도 큐닉스 모니터로서 매력은 더 찾아볼 수 있다. 가상4k 못지 않게 큐닉스 하면 오르내리는 부가 기능이 ‘오버클록’이다. 고정된 60Hz가 아닌 그 이상의 화면 리프레시 레이트(화면재생률, refresh rate)를 지원하기 때문에 빠르게 전환되는 장면이나 화면 속 캐릭터의 경우 움직임이 더 부드럽다. 신속한 움직임이 요구되는 FPS 게임에서는 인풋렉과 잔상이 줄어드는 등 보다 나은 게임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32인치나 되는 큰 모니터이지만 소비전력도 낮은 편이다. 백열등 하나에도 못 미치는 50W에 불과하기 때문에 소비전력 문제로 인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하지 않을 때의 대기 전력도 0.5W로 매우 낮다. LED 백라이트에 개선된 패널을 사용함으로써 낮은 소비전력만큼 발열도 낮게 나타난다. 겨울에는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한여름에는 모니터 전면에서 발생되는 열도 매우 불쾌하게 느껴지기 마련. 이 제품은 시야를 가득 채우는 넓은 화면을 갖고 있지만 패널 전면, 혹은 모니터 후면에서 발생되는 열은 낮기 때문에 이로 인한 걱정도 필요 없다.

 

 

더 높은 해상도, 더 큰 모니터를 갖고 싶은 것은 모든 소비자의 바람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이른바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하여 최고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선에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런 점에서 <큐닉스 QX320QHD 슈퍼 울트라>는 초대형 화면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니터가 요구하는 기본적인 성능은 물론이고, 부가 기능을 통해 모니터를 200%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을 지닌 제품이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대화면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큐닉스 QX320QHD 슈퍼 울트라> 모니터. 30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의 본격적 포문을 열 기대주이기도 하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이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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