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뉴 파이터 김진희, C조 1위로 2라운드 결선 진출

넥슨은 지난 9월 1일 `곰TV 카트라이더 리그(6차 리그)` 의 2라운드 C조 경기를 진행했다. 60포인트 선취 방식의 스피드 전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는 뉴파이터 김진희의 우승으로 마무리 됐다.

공격적인 주행 스타일로 경기 시작부터 주목을 받은 김진희는 첫 번째 트랙 ‘포레스트 지그재그 리버스’를 1위로 들어오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타 선수들과 잦은 몸싸움이 벌어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예상하기 힘든 각축전 끝에 승부는 9경기까지 연장됐으며, 김진희 선수가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트랙에서 2위를 차지, 총 61포인트를 획득함으로써 2라운드C조 경기를 종료시켰다.

EOS의 기대주 김선일은, 김진희 선수가 경기 컨트롤을 잃는 시점마다 과감하게 몸싸움을 시도하며 1위의 뒤를 바짝 뒤쫓았으나, 경기 초반부터 벌어진 포인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총 51포인트로 2위에 머물렀다.

이 날 경기에서는 박지윤, 이요한 등의 신예 선수들이 자신감 넘치는 주행을 선보였으며, 특히 EOS소속의 김민규 선수의 경우, 9경기 중 총 3경기의 트랙 1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엿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경기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넥슨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은 민용재 이사는 "곰TV 카트라이더 리그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선수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레이싱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주 진행될 D조의 경기까지 마치면, 2라운드 결선에 오를 8명의 선수가 확정된다. 이들 중 라운드 우승을 차지할 선수는 과연 누구일지 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오는 9월 8일 오후 6시 30분, 용산에 위치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곰TV 카트라이더 리그 2라운드 D조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D조 경기에는 아이티뱅크 소속의 강석인, 장진형 선수를 비롯하여 최근 아이티뱅크로 소속을 옮긴 강정민 선수가 맞붙게 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날 경기를 통해 선발된 2명의 선수는 문호준, 정선호, 강진우, 이재성, 김진희, 김선일 선수와 함께 2라운드 결선에서 우승자의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된다.

곰TV 카트라이더 리그 경기 내용은 게임 전문 방송 `온게임넷` 및 ``곰TV` 채널(ch.gomtv.com/main.html?ch=4040)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