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2007년 매출 1조원 돌파, 비벤디게임즈 성장 리드

비벤디게임즈는 30일, 비벤디게임즈가 2007년 한 해 10억 2천만 유로(약 1조 4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한 수치.

비벤디게임즈의 수익은 대부분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블리자드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리자드는 2007년 한 해 8억 천 4백만 유로(약 1조 천 억 원) 의 수익을 올렸다. 블리자드가 올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나 늘어났다. 한편 시에라 온라인과 비벤디게임즈 모바일을 포함하고 있는 사업부문은 2억 4백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수치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2008년 1월 현재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7가지의 언어로 북미, 유럽, 한국, 대만, 호주, 뉴질랜드, 마카오,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전 세계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유료계정은 1000만 개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현재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러시아어 버전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러시아나 동유럽, 인디아 등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서비스가 시작되면 유료 가입자의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