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국산 MMORPG `완성도`와 `개성`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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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지나고, 상반기에 등장하는 대형 온라인 게임의 라인업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훈훈했던 설 연휴가 지나고, 매우 가슴 아픈 일로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문화재인 숭례문이 지난 밤 화재로 인하여 전소되었습니다. 기와가 모두 무너져 내리는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동안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었습니다. 문화재의 소중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숭례문은 박물관의 문화재가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삶과 가까이에 살아 숨쉬었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깨끗한 자연환경뿐만이 아닙니다.

엔플루토, 한게임 캐주얼게임 개발팀의 독립효과는?

지난해 여름, NHN은 ‘골드윙’, ‘스키드러쉬’, ‘건스터’,  ‘당신은골프왕’등 캐주얼게임을 개발했던 ‘엔플루토’를 분사시켰습니다. ‘아크로드’, ‘R2’등을 내놓은 ‘NHN게임스’의 분사 이후 두 번째 게임개발팀의 분사입니다. ‘독립(!)’이후 엔플루토가 처음으로 내놓는 다이나믹 액션 슈팅 게임 ‘G2’의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오는 2월 15일 금요일부터 17일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사실상, 한게임 캐주얼게임 개발팀 시절에 만들었던 ‘골드윙’의 후속작에 해당하는 ‘G2’는 ‘부스터’와 ‘특수 기동’, ‘미사일 회피’와 같은 위험천만의 비행 액션을 통해 총알이 빗발치는 공중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5종의 전투기와 총 11종류에 달하는 다양한 무기, 독특한 지형의 대전 모드 전용 맵 5종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기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미션모드와 거대 보스 NPC를 공략하는 게임모드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지난해 공개되었던 비행 슈팅 게임들이 예상 외의 부진을 겪고 있는 시점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웹보드 게임으로 대표되는 한게임의 캐주얼게임이 아닌 전문 게임 개발사로서의 한게임을 보여주고 싶다는 분사 당시의 당당한 포부를 기억합니다. 게임회사의 색깔과 운영을 보여주는 엔플루토의 힘찬 발걸음을 기대해봅니다.

▲ 엔플루토 신작 액션 슈팅게임 `G2` 골드윙의 장점을 계승한 후속작에 해당한다

프리스톤테일2, SP1, 상반기 MMORPG 시장이 뜨겁다

설 연휴가 지나고, 상반기에 등장하는 대형 온라인 게임의 라인업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초 ‘아틀란티카’, ‘헬게이트:런던’이 본격적인 오픈베타테스트를 개시하고, 좋은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이외에도 ‘아이온’, ‘반지의 제왕 온라인’, ‘워해머 온라인’ 등 주목할만한 대작 MMORPG들이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산 MMORPG들도 2월말부터 본격적인 오픈베타테스트에 들어가는 ‘프리스톤테일2’를 시작으로 ‘SP1’,‘프리우스 온라인’, ‘에이카’ 등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MMORPG 신작들의 경쟁적인 출시 풍경입니다. 저마다 ‘액션’, ‘시나리오 퀘스트’, ‘육성’등의 독특한 개성과 함께 MMORPG로서 완성도에도 충실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한번, 미리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출발선에 오르는 예당온라인의 ‘프리스톤테일2’는 익히 알려진 전작 ‘프리스톤테일’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이어가는 게임입니다. 지난해 10월까지 세 번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했고, 2월 22일 프리 오픈베타테스트를, 29일부터 본격적인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3년 간 10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되었으며, 8등신 캐릭터와 언리얼 2.5 엔진을 통해 화려하게 다시 태어난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이나믹한 전투와 타격감 등 액션성을 주 무기로 삼고 있는 ‘프리스톤테일2’는 정통 MMORPG가 줄 수 있는 재미에 충실하다는 평가입니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아이템을 구성하는 씰앤써클(Seal&Sircle) 시스템과 특화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시소 스킬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베일에 싸인 스릴러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SP1’도 국산 MMORPG의 가능성과 완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유기적인 시나리오 퀘스트로 마치 싱글 게임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게임 시스템은 MMORPG에서 줄 수 있는 즐거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오는 상반기 이내에 실시될 오픈베타테스트를 통해 챕터 3와 네번째 캐릭터 ‘프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 프리스톤 테일2

▲ SP1(SilentPlot1)

현재 ‘SP1’은 일찌감치 넥슨과 서비스 계약을 마치고, 막바지 개발에 여념이 없는 상황입니다. 데브캣에서 개발중인 ‘마비노기:영웅전’을 제외한다면, 올해 넥슨이 새롭게 서비스하는 유일한 MMORPG가 될 예정입니다.

주 캐릭터 이외에 독특한 컨셉의 부 캐릭터를 함께 키우는 MMORPG 두 편도 나란히 준비 중입니다. CJ인터넷의 전문게임개발 스튜디오인 CJIJ에서 제작 중인 `프리우스 온라인(아니마 온라인)`과 한빛소프트의 ‘에이카’입니다.  

`프리우스 온라인`은 레벨업 중심의 기존 MMORPG 장르의 재미 이외에도 ‘아니마’라는 별도의 캐릭터와의 감성적 교감, 상호작용을 즐거움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아니마 외에도 거대 거인전투병기 `가이거즈`의 조종을 통해 강력한 전투의 매력도 함께 선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빛소프트의 ‘에이카’는 ‘위드’를 개발한 조이임팩트 개발진이 모여 만든 MMORPG로, 지스타2006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컨셉은 육성 시뮬레이션게임‘프린세스메이커’와 RPG가 합쳐진 모습니다. 이 게임 역시 ‘프리우스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프란’이라는 소녀의 모습을 한 요정이 등장해 게이머의 플레이를 돕습니다.

두 게임 모두 소녀 캐릭터가 등장하여 단순한 ‘펫’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이자 동반자로서 게이머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독특한 부분입니다. 캐릭터와의 관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며, 다양하게 성장하는 소녀 ‘아니마’와 ‘프란’은 컨셉만으로는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닮은꼴 두 게임의 본격적인 서비스 날짜를 기다려봅니다.

▲ 프리우스 온라인(위), 에이카(아래), 소녀 이미지의 아니마와 프란은 힐, 버프 등 게임에 직접적인 도움도 준다

상반기 MMORPG들의 공통점은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을 모두 노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MMORPG가 가지는 장르적 완성도에 충실하면서도 각각 나름대로의 특징을 살린 게임들의 서비스, 게이머 여러분들도 기대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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