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게임 때문에 자연이 훼손된다?!

/ 2
XBOX 360용 게임 ‘매스이펙트’에 등장하는 섹스 장면을 문제 삼았던 폭스뉴스가 다시 한 번 게임계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월 5일, 폭스뉴스는 비디오 게임이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내셔널 아카데미(National Academy)의 리포트 내용을 담고 있다.

XBOX 360용 게임 ‘매스이펙트’에 등장하는 섹스 장면을 문제 삼았던 폭스뉴스가 다시 한 번 게임계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월 5일, 폭스뉴스는 비디오 게임이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내셔널 아카데미(National Academy)의 리포트 내용을 담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이 활성화 되지 않았을 무렵에는 사람들이 캠핑을 하거나 공원을 많이 찾았다. 그리고 자연을 만끽하며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했다”며 “하지만 게임을 통해 밖에 나가지 않고서도 충분히 재미있는 놀이가 가능하게 됐고, 이로 인해 자연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또 리포트에서는 “실제로1980년과 1990년도 사이 북미에서 낚시 허가증 발급이 18~25%가량 낮아졌다. 일본의 경우 1991년과 2005년도 사이 공원을 찾는 인구수가 18%정도 하락됐다. 이 기간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이 급성장하던 시기이다”고 설명했다.

▲ 게임이 자연을 훼손할 수도 있다는 폭스뉴스의 기사

폭스뉴스는 “이러한 리포트를 바탕으로 봤을 때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기 보다 게임 하기를 더 좋아한다”며 “자연에 대한 관심이 없어질수록 이를 보호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파괴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게임매체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영국의 유명 웹진 게임스레이더는 “도대체 어떠한 근거로 1980~1990년대가 게임이 급성장했고 활성화됐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 해외 게이머는 “공원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이 어째서 자연을 훼손하는 것인가? 더구나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이론을 바탕으로 기사화 하는 폭스뉴스는 게임에 어떠한 악감정이 있나?”며 반론했다.

그 동안 폭스뉴스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왔다. 2007년 12월에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게이머들이 함께 범죄를 저지른 사건을 보도하며 ‘온라인 게임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매스이펙트’에 섹스 장면이 등장한다며 XBOX 360을 SE’X BOX’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 게임과 어떠한 악인연이 있기에....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6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