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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헬게이트: 런던, 아틀란티카와 같은 대형 게임과 시작된 바 있습니다. 3월에도 프리스톤테일2, SP1 등 오랜만에 선보이는 중형 MMORPG의 서비스와 에이카, 프리우스 온라인 등 독특한 컨셉의 MMORPG의 테스트가 풍성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4월 초에는 `아이온`의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예정되어있죠.
넥슨이 서비스하고 실버포션에서 개발한 SP1은 오는 18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게임의 상세한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바람의나라’로 시작해 온라인게임업체로서 기반을 다졌고, 승승장구하다 ‘제라’에서 고배를 마셨던 넥슨. SP1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서비스하는 자사의 유일한 MMORPG라고 밝히며, 명예회복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유난히도 길었던 지난 겨울, 새 봄과 함께 게임업계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떠오르는 걸까요? 꽃샘추위와 황사에도 끄덕 없는 씩씩한 3월 셋째 주 게임업계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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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프로야구 개막, 온라인 게임도 야구 열풍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이 그리운 계절, 온라인에서 녹색 잔디구장이 달아오릅니다. 본격적인 2008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온라인 게임에서도 ‘야구’ 열풍이 한창입니다. 여기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맞이하여 야구 국가대표팀의 선전까지 가세하며 야구 게임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팡야, 프리스타일, 피파온라인의 뒤를 잇는 성공적인 스포츠게임으로 자리잡은 마구마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자회사인 MLBAM과 라이선스 사용 계약을 맺었습니다. 서든어택과 함께 넷마블의 ‘효자종목’으로 우뚝 선 마구마구는 월 2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동시접속자 숫자에도 불구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며 단단하게 자리잡은 마구마구는 다른 야구게임들의 성공모델이기도 하죠. 이번 메이저리그 라이선스 계약으로 마구마구는 제 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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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와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했던 신야구가 사라진 빈 자리를 슬러거와 W베이스볼이 채웁니다. 지난 주 베이징 올림픽 야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슬러거는 프로야구 시즌 공식 개막을 맞이하여 한층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게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죠.
여기에 게임의 브랜드 이미지를 교체하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그라비티의 W 베이스볼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멀티홈런레이스를 오픈하고, 유저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게 승급제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추려는 시도에 하나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치러지는 프로야구 못지 않은 뜨거운 온라인 야구 게임의 경쟁입니다. 오픈베타테스트 이후에 드러난 반응들이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저마다 고정팬을 확보하며 세를 늘려간다는 전략이죠.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경기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전홈런은 상쾌함, 온라인에서도 기대해봅니다.
페이탈코드 17일, 포인트블랭크 19일 오픈베타테스트
FPS게임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레이스입니다. 이미 10여 개에 이르는 FPS게임이 서비스 중인 상황인데, 아직도 모자란 걸까요? 이번 주에는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두 개의 FPS게임이 하루 간격을 두고 오픈베타테스트에 들어갑니다.
먼저, 17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페이탈코드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돌연변이가 된 ‘인간형’ 종족이 등장하는 FPS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모바일 게임 업체로 유명한 컴투스가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에 도전하면서 선택한 첫 번째 게임입니다. 변이 부분에서는 한게임의 울프팀을 연상시키는 페이탈코드는 아군을 살리면서 게임을 진행한다는 독특한 `헬프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모르핀룰’이죠.
국내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 바로 ‘마약류’로 분류된 모르핀을 이름으로 사용하여 한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죠. 모르핀룰은 자신이 소지한 모르핀으로 죽어있는 아군을 살릴 수 있으며 적군이 동시에 모두 사망하는 경우 승리하게 됩니다. 각 캐릭터는 100mg의 모르핀을 소지하고, 아군을 살리는 데 필요한 모르핀양은 10mg입니다. 이름만큼이나 강한 설정인데요, 팀플레이의 재미를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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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의 페이탈코드(좌)와 엔씨소프트의 포인트블랭크(우) 독특한 컨셉과 완성도 높은 FPS의 대결. FPS게임에는 재미있는 속설(?)이 있는데, 여자 캐릭터의 노출도와 방어력은 비례한다는 법칙이다. 사실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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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수요일에는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제페토에서 개발한 정통 FPS 게임 ‘포인트블랭크’가 오픈베타테스트에 들어갑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서든어택의 장점을 적절히 혼합(?)하여 만들어낸 게임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리얼리티를 살린 게임 묘사와 빠른 진행이 특징입니다. 요즈음의 FPS게임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특징이 되어버렸지만, 총알이 캐릭터나 오브젝트에 맞았을 때의 효과나 생생한 소리 등이 ‘살아 움직이는 전장’이라는 특징과 잘 부합니다.
포인트블랭크의 오픈 이벤트로는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FPS 분야에서는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프나틱클랜(Fnatic)’을 초청하여 온라인 승급심사가 진행됩니다. 동네 PC방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던 친구들이 세계 최강과 겨룰 수 있는 자리도 흔치 않겠죠? 팀플레이를 강조하는 독특한 게임 색깔과 완성도 높은 정통 FPS게임,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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