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라그, 케로로파이터, 듀얼게이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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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를 기억하시나요? 여기 당신의 소중한 추억이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군가 오래 전 게임을 떠난 유저들을 찾고 있네요.

5월 12일, 월요일 석가탄신일입니다. 석가탄신일은 음력 4월 8일로 ‘초파일(初八日)’로 부르기도 합니다. 불교인구가 많은 아시아에서는 대부분 석가탄신일을 휴일로 쉬고 있지만, 석가탄신일과 성탄절을 모두 공휴일로 지정해서 쉬는 나라는 매우 드뭅니다. 이는 1975년, “기독교의 기념일인 성탄절은 공휴일인데, 왜 불교의 기념일인 석가탄신일은 공휴일이 아닌가”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이 그 유래가 되었죠. 결국 종교의 자유가 두 개의 기념일을 공평하게(?) 허락한 셈입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무료 서버 ‘바포메트’ 추가

‘그 때를 기억하시나요? 여기 당신의 소중한 추억이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군가 오래 전 게임을 떠난 유저들을 찾고 있네요. 이 향수어린 멘트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라그나로크 온라인’입니다. 그라비티는 오는 5월 14일, 라그나로크 에 무료 서버 ‘바포메트’를 전격 추가합니다.

물론, ‘바람의 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완전히 부분무료화 서비스로 개편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무료서버’라고 말했던 것처럼 기본적으로 정액제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버를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도입된 적이 없지만, 라그나로크는 이미 대만, 태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는 이와 같은 ‘선택형’ 요금제로 서비스되고 있었습니다.

무료 서버 바포메트에는 경험치 획득량과 아이템 드롭률이 기존 서버보다 50% 낮으며, 캐쉬아이템으로 운용될 예정입니다. 또 차후 정액제와는 다른 프리미엄 요금제(경험치, 창고, 아이템 관련)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료 서버 추가에 따른 (기존 정액제 이용) 인구의 이동이나 새로운 유저 유입은 피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 국내 유저들에게 요금제는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일단 월 22,000원의 진입장벽이 사라지면 보다 대중적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반면에 오랫동안 게임을 이용하던 기존 유저들은 인구 감소, 물가 상승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또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요금제`의 도입으로 인한 결과에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라그나로크의 ‘판도라 상자’, 바포메트의 문은 14일 수요일에 열립니다.

퍼렁별 침략작전 개시! 케로로파이터 오픈베타테스트

엽기발랄, 좌충우돌 개구리들의 퍼렁별 침략작전이 개시됩니다.

투니버스(스튜디오 마운트빌)와 구름인터렉티브가 공동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캐주얼 대전액션게임 ‘케로로파이터’가 15일부터 오픈베타테스트에 들어갑니다. ‘케로로파이터’는 케로로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 중에서 첫 번째로 정식 서비스되는 게임입니다.

투니버스와 구름인터렉티브는 이미 ‘개구리 중사 케로로’를 기반으로 총 네 개의 캐주얼게임과 별도의 키즈포털을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케로로레이싱’은 얼마 전에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죠.

인기 원작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옮겨놓은 맵과 캐릭터, 코믹한 게임 내 기능,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인 투니버스 측의 지원사격. 일단 ‘케로로파이터’는 실패보다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은 게임입니다. 그만큼 온라인 게임으로써 느낄 수 있는 재미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제일 처음 선보이는 ‘케로로파이터’의 성공이 앞으로 나올 다른 케로로 게임 콘텐츠에 영향을 미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도무지 진지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개구리 케로로가 혼자서 짊어지기에는 너무 무거운 짐일지도 모르겠네요. 곧 든든한 동지가 되어줄 친구들을 생각해요. 게로게로게로~

펜타비전과 네오위즈게임즈의 두 번째 ‘절치부심’ 듀얼게이트

리듬액션게임의 대명사, 디제이맥스를 개발한 펜타비전의 전략 액션 게임 ‘듀얼게이트’가 이번 주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트레이딩카드게임(TCG)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듀얼게이트는 일종의 복합 장르 게임이죠. 전투는 기본적으로 세 종류의 카드(크리처/건물, 스펠)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펜타비전 이석우 기술 이사는 “모든 크리쳐와 건물, 마법은 카드에서 소환되며, 이를 이용해 자신의 캐릭터인 `마스터`로 상대방의 게이트를 먼저 파괴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퍼블리싱을 맡은 네오위즈게임즈는 ‘한국형RTS’라는 말을 붙였죠.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발표가 있었던 얼마 전, 회사는 지난해 말 이루어졌던 새로운 게임의 서비스 성적이 기대보다 좋지 않았다고 고백해야 했죠. 이중에는 펜타비전의 ‘S4리그’도 있었습니다. 새로운 흥행작을 노리는 펜타비전과 네오위즈게임즈의 노력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정확한 오픈베타테스트 날짜는 이번 주중으로 확정, 발표될 전망입니다.

▲ 2007년 말에 실시된 테스트 스크린샷, 보다 향상된 버전으로 지난 10일 프리 OBT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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