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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Wii전용 게임, 더 블랍: 컬러 레볼루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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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상의 페인트를 흡수 및 조합, 거대한 크기의 잿빛 도시를 자유자재로 취향에 맞게 칠해가는 방식의 新개념 Wii 전용 게임 ‘더 블랍: 컬러 레볼루션’이 마침내 국내 상륙했다.

美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배급사 티에이치큐(이하 THQ)의 한국 법인인 THQ코리아는, Wii 전용 3차원 어드벤처 게임 ‘더 블랍: 컬러 레볼루션’을 25일 국내 발매했다고 밝혔다.

Wii 전용으로 게임내 자막이 완전 한글화 되어 국내 선보일 ‘더 블랍: 컬러 레볼루션’은, 애초 네덜란드 대학생 파비앙 애커(Fabian Akker)를 중심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게임 디자인팀이 가정용 컴퓨터 용 기획 및 제작 중이던 게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중 하나인 E3에서 ‘가장 혁신적인 게임’賞을 거머쥔 ‘더 블랍: 컬러 레볼루션’의 기획에 매료된 THQ가 ‘더 블랍: 컬러 레볼루션’과 관련된 일체의 권리 획득 이후, 호주에 위치한 THQ의 내부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블루통 엔터테인먼트(Blue Tongue Entertainment)가 개발을 전담해 왔다.

“색깔은 범죄!”라는 구호를 앞세워 평화롭던 크로마 시티를 침공, 불법 점령한 잉키 군단에 맞서 싸우는 천방지축 악동 ‘블랍’과 친구들의 모험기를 그린 ‘더 블랍: 컬러 레볼루션’에서 플레이어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블랍’이 되어 잉키 군단에게 빼앗긴 색깔을 되찾아 크로마 시티를 예전 모습으로 복원함은 물론 사로잡힌 시민들을 구출해야 한다.

‘더 블랍: 컬러 레볼루션’의 특징은 흰색과 검정색으로 뒤 덮인 도시를 다양한 색상의 물감을 이용해 컬러풀한 모습으로 바꿔나가는데 있다. 플레이어는 Wii 전용 컨트롤러인 눈차크와 Wii 리모컨을 이용, 물감을 머금은 스폰지를 연상케 하는 외모의 ‘블랍’을 조작해 다양한 색상의 물감을 흡수, 구르고 부딪히고 통통 튀는 몸 동작을 통해 크로마 시티를 화사한 모습으로 꾸며 나감이 가능하다. 물감의 색상 선정은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있으며, 물리역학엔진 ‘하복’ 기술에 힘 입어 ‘블랍’의 움직임이 실제로 물감을 머금은 솜 뭉치에 가깝게 그려졌다.

크로마 시티를 물감으로 채색해 나가는 목표 외에도 잉키 군단의 잉크 공격과 방해를 피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10여종 이상의 도전 과제를 게임을 진행하면서 선택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탄탄한 줄거리와 개성 넘치는 외모의 캐릭터들이 등장, 한편의 TV 만화영화를 방불케 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음도 ‘더 블랍: 컬러 레볼루션’만의 특징이자 장점. 이 밖에도 복수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협동하거나 경쟁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탑재, 함께 게임을 즐기는 문화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십분 반영했다.

‘더 블랍: 컬러 레볼루션’이 국내 발매됨에 따라 더욱 충실한 Wii 의 소프트웨어라인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됨과 동시에, 남녀노소 누구나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비폭력 가정용 비디오 게임 타이틀의 발매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해외에 먼저 소개된 ‘더 블랍: 컬러 레볼루션’은 발매 직후, 해외 게임 관련 언론으로부터 참신하면서도 독특한 게임성을 인정받아 10점 만점에 평균 8점 이상의 평점을 획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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