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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정규리그 발대식에 참석한 15개 팀 대표선수
‘리그 오브 레전드’ 정규리그 첫 번째 후원사로 독일 게임 전문 미디어 ‘아주브’가 자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첫 정규리그 ‘더 챔피언스 2012’의 최초 스폰서는 독일 게임 전문 미디어 그룹 ‘아주브(Azube)’로 결정되었다. ‘아주브’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되는 ‘더 챔피언스’ 2개 시즌을 후원한다. 이로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정규리그 공식명칭은 ‘아주브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로 확정되었다.
‘아주브’의 로버트 쉬크 기획 본부장은 “이번 리그 후원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e스포츠가 사상 유래 없는 큰 성장을 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주브가 글로벌 게임 문화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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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게임문화의 중심이 되고 싶다, 아주브의 로버트 쉬크 기획 본부장
아주브는 유럽 우쥬 미디어 및 공기업과의 제휴를 맺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게임 정보 콘텐츠 생산 및 공급을 맡고 있다. 온게임넷은 지난 1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아주브 유럽 AG와 이미 프로그램 공동 사업 제휴 계약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온게임넷은 “10년 제작 노하우를 지닌 본사와 전세계 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그 오브 레전드’, 여기에 아주브의 막대한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는 경쟁력 높은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온게임넷과 라이엇 게임즈가 궁극적으로 생각하는 목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를 전세계적인 e스포츠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향성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아주브와 맞아 떨어져 스폰서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 온게임넷 위영광 팀장은 “10년 이상 e스포츠를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e스포츠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싶다. 여기에 그 가능성이 엿보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만나게 된 것이다”라며 “국내는 물론 유럽이나 북미 선수와 팬들도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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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의 매력을 해외로 전파하고 싶다, 온게임넷 위영광 팀장
라이엇 게임즈 권정현 이사는 “이번 한국 대회가 북미, 유럽 등 전세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고의 리그로 크도록 온게임넷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첫 정식대회 시작에 앞서 각 팀의 대표 선수 15명이 현장에 참석하여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가지겠다고 선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서식 이후, 선수들은 조추첨에 임하며 본격적인 대결 준비에 나섰다. 탑 시드 MiG 프로스트, 북미 강호 CLG, 얼마 전 창단식이 개최된 나진 e엠파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이전부터 e스포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해온 유럽의 ‘프나틱’을 제외한 12개 팀이 추첨을 통해 각 조에 편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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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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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2012` 16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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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감독의 팀 `제닉스 스톰`은 조 추첨에서도
2번째 조의 2번째 자리를 뽑으며
`2`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더 챔피언스 2010’ 스프링 시즌은 오는 3월 21일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6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16강은 듀얼 토너먼트로, 8강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연 어떤 팀이 최고의 자리에 올라 우승상금 1억원을 손에 넣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더 챔피언스 2012 스프링’의 총 상금은 2억원이다. 매 경기는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onglol.com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중계가 동시에 지원되는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가 제공된다.
엄재경 해설의 챔피언스 팀 VS 김태형 해설의 캐리 팀,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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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웃음을 터트린 엄재경 해설
발대식에 앞서 해설자를 주축으로 구성된 챔피언스 팀과 `나는 캐리다`의 진행자 김태형 해설을 중심으로 뭉친 감독팀 캐리 팀이 맞대결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었다. 위영광 PD와 김태형 해설을 제외한 구성원 3명이 모두 현역 게임단 감독으로 구성된 캐리 팀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초반부터 숨막히는 대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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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그러시면 안 되죠! 이벤트리그 내내 지적을 멈추지 않았던 중계진
왼쪽부터
MiG 프로스트 이현우, 전용준 캐스터, 스타테일 김정균
양 팀의 신경전은 벤 타이밍에서부터 이어졌다. 경기에 앞서 위영광 PD와 강현종 해설이 자신이 선택하겠다고 밝힌 챔피언, ‘애쉬`와 `그라가스`를 상대팀 챔피언스 팀이 밴하며 택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결국 챔피언스 팀은 아칼리와 모르가나, 그레이브스, 소라카, 워윅으로 캐리 팀은 이렐리아, 스카너, 카사딘, 트리스타나, 케이틀린을 택해 경기에 임했다.
관계자들의 예상과 달리 안정적인 파밍으로 후반전에 강한 한타로 집중적으로 킬을 따낸 챔피언스 팀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첫 바론 타이밍을 놓침과 동시에, `이렐리아`를 선택한 김원기의 활약으로 인해 초중반 약세를 면치 못한 챔피언스 팀, 그러나 팀 전원이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움직이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막강한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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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캐리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이렐리아`의 김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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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레이브스`의 김동준이 후반에 킬을 독식하며 상황은 반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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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중인 `챔피언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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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리그마저....뭔가 허탈한 표정의 홍진호 감독
특히 서포터 `소라카`의 스타일에 맞춰 자신보다는 팀을 위한 운영을 보여준 엄재경 해설과 후반 킬 포인트 획득에 공신으로 자리한 `그레이브스` 김동준 해설의 활약이 돋보였다. 결국 챔피언스 팀은 초중반의 불리함을 딛고, 27:23으로 시원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서 경기 초반 엄재경 해설을 향한 복수의 칼을 갈았던 김태형 해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엄 해설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내가 죽을 지 언정 등은 보이지 않겠다"라며 대결에 대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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