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프로리그 2주차, 공군 ACE 소속 임요환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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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가 더해갈수록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3주차,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자.

주차가 더해갈수록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3주차,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자.

한편, 이번 3주차 경기 가운데 14일(일) 온게임넷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던 르까프 OZ 대 웅진 Stars의 경기는 1월 14일(수)로 일정이 변경되었다. 또, 16일(화) MBC게임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던 CJ ENTUS 대 STX SouL의 경기는 당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중계로 인해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2시로 조정되었다.

▶ 공군 ACE 소속 ‘황제’의 마지막 프로리그 경기는?

이번 3주차를 끝으로 공군 ACE의 유니폼을 입은 ‘테란의 황제’ 임요환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공군이 3주차 엔트리에 임요환의 이름을 넣지 않으면서 임요환은 공군 ACE 소속으로 더 이상 프로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대신에 공군은 3주차 엔트리에 오영종과 박정석, 한동욱으로 이어지는 ‘신병 삼총사’를 모두 집어 넣었다. 13일(토) CJ ENTUS와의 경기에는 성학승을, 16일(화) MBC게임 HERO전에는 이주영을 포함시키면서 신병의 패기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지 못한다면 임요환이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12월21일(일) 제대를 맞는 임요환은 제대 이전인 20일 프로리그 경기가 없기 때문에 3주차에 나서지 않는다면 프로리그 고별전을 치를 수 없다.

공군 ACE의 이와 같은 선수 기용은 신예를 적극 기용하면서 리그 적응도를 높이고 임요환에게 제대 전 휴가를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이영호 VS 송병구 등 대박 매치 즐비

3주차에는 개인리그 결승전을 연상시킬 법한 매치 업들이 눈에 띈다. 더블 헤더를 치르는 삼성전자 KHAN 프로토스 송병구와 KTF MagicNs 테란 이영호는 서로간의 맞대결을 예정하고 있는데다 각각 송병구는 천적인 웅진 김준영, 이영호는 라이벌인 르까프 이제동과 경기를 치른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송병구와 이영호는 14일(일)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이영호와 송병구는 복잡한 스토리를 갖고 있는 매치 업이다. 이영호가 최연소 스타리거로 위세를 떨치고 있던 시기에 다음(Daum) 스타리그 3~4위전에서 송병구가 이영호를 상대로 3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고, 바로 다음 대회인 EVER 스타리그 2007 8강전에서도 2대1로 승리함으로써 송병구가 이영호 킬러로 자리잡는 듯했다.

그러나 이벤트 전에서 이영호가 송병구에게 3대2로 역전승을 거둔 이후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도 이영호가 3대0으로 승리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이후 두 선수의 맞대결은 한 차례도 성사된 적이 없었고 9개월 만에 프로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이영호와 송병구는 17일(수) 르까프 이제동과 웅진 김준영을 각각 상대하며 결승전급 대진표를 완성했다. 이영호와 이제동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매치 업으로, 프로리그 공식 전적에서 1대1로 타이를 이루고 있는데다 MSL에서는 이제동이, 스타리그에서는 이영호가 승리하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이벤트 전에서도 두 선수는 승리를 나눠 가지면서 임요환-홍진호의 ‘임진록’만큼이나 팽팽한 전적을 유지하고 있다.

송병구와 김준영의 대진은 ‘천적 관계’다. 통산 전적에서 5대1로 김준영이 앞서고 있지만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는 한 시간 여 동안 치열한 전투를 펼친 끝에 송병구가 연패를 끊은 바 있다.

▶ 순위 싸움 혼전 계속되나

하룻밤만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2주차에서도 르까프 OZ와 STX SouL,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1위를 나눠 갖다가 10일(수) 경기가 끝나고 난 뒤에는 삼성전자 KHAN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다.

이러한 양상은 3주차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르까프와 STX, 삼성전자 등 현재 3위 이내에 있는 팀들이 더블 헤더를 치르기 때문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상황이 연속될 공산이 크다. 또 1위 삼성전자와 9위 SK텔레콤의 경기 차도 한 경기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상위권과 하위권이 1주일 만에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삼성전자가 3주차에 배정된 두 경기를 모두 지고 SK텔레콤이 위메이드를 꺾는다면 삼성전자가 8승7패, SK텔레콤이 9승7패로 순위가 역전된다. 상위권에 있다고 방심한다면 언제든지 6위 이하로 내려갈 수 있는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 프로리그 경기 일정 변경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3주차 경기 가운데 14일(일) 온게임넷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던 르까프 OZ 대 웅진 Stars의 경기가 1월 14일(수)로 변경되었다. 해당 프로리그 경기는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의 내부사정으로 인하여 일정을 조정하게 되었다.

또, 16일(화) MBC게임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던 CJ ENTUS 대 STX SouL의 경기는 당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중계로 인해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2시로 조정되었다.

한국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프로리그 경기 일정 변경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공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히며 “추후 이런 일정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사전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공지하여 팬들에게 착오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이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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