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금융위기와 불황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호황과 불황의 명암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게임업계 전반의 구조조정이 적어도 올해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NHN, 그라비티,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등 대형 게임포털에서 서비스되던 게임들이 잇달아 서비스 종료에 들어가면서 경기불황의 여파가 게임업계에도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월 29일부로 자사에서 개발했던 온라인 테니스게임 ‘스매쉬스타’의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이에 앞서 수백억 원이 투입된 리차드 게리엇의 ‘타뷸라라사’의 북미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도 펜타비전에서 개발한 온라인 전략TCG게임 ‘듀얼게이트’의 서비스를 올해 1월부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러브비트’ 등의 신작 게임 서비스와 다양한 채널링, 제휴사업으로 플레이엔씨를 궤도에 올려놓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에서 옥석 고르기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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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많은 게임을 서비스했던 그라비티 역시 지난해 ‘바디체크’, ‘W베이스볼’ 등 신작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2008년 가장 활발하게 퍼블리싱 사업을 벌였던 NHN 역시 ‘권호’, ‘바우트’, ‘고고씽’, ‘라이딩스타’ 등 내, 외부 게임을 가리지 않고 십여 개 이상의 게임을 대거 정리했다. 이는 새로운 게임의 퍼블리싱을 준비하면서 수익이 나지 않는 게임들을 정리하고 인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 역시 ‘제라’와 ‘빅샷’을 비롯하여 ‘우당탕탕대청소’, 등 신작 게임의 서비스까지 빠르게 종료하며, 내부 퍼블리싱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 잇달아 서비스 종료, 구조조정-인수합병 계속 된다
이것은 앞서 한빛소프트나 웹젠의 경우처럼 누적된 적자나 갑작스러운 인수합병으로 인한 강제적 구조조정과는 다른 양상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형 퍼블리싱 업체들이 내놓은 게임 중 대부분이 시장에 자리매김하는 데 고전을 겪으며,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서비스 종료 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캐주얼 게임일수록 더욱 두드러지며, 상당수 개발사와 퍼블리싱 업체 사이에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한 중소 게임개발사 관계자는 “유저들이 가장 집중되는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얼마 전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업체 사정상 대형 광고 등 프로모션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이외에도 소규모 개발사들은 추가적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에 어려움을 겪으며, 회사 피인수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코스닥에 상장된 게임업체들마저 매우 낮은 주가를 형성하면서 인수합병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계속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해 게임업계 채용시장에 상당수 경력자들이 쏟아지면서 신입 등 신규 채용 희망자들의 설 자리도 급격히 줄어든 상황이다.
불황에는 게임이 호황? 흥행공식 증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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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게임업계 전반의 ‘살 빼기’ 분위기와는 달리 해외 진출은 희망의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국내 게임업계가 당초 예상보다 2년 앞서 10억불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일구어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게임업체들이 지난해 포화시장에 이른 국내를 박차고 해외로 나가 좋은 성과를 얻었다. 그 동안 중국과 일본,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한정되어 있었던 해외 진출도 북미, 유럽에 이어 신시장인 러시아 시장까지 개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해외 수출에서 유난히 돋보였던 것은 중소 업체들이다. |
이온소프의 ‘프리프’가 유럽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500만불 이상의 수출액을 거두었으며, 이야인터렉티브의 ‘루나 온라인’은 대만에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새롭게 인기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조이맥스의 ‘실크로드 온라인’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면서 독일과 터키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는 등 환율 상승 수혜까지 덤으로 얻었다. 이 결과 조이맥스는 얼마 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도 통과했으며, 이외에도 예당온라인과 엘앤케이로직 등이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 증대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계속된 게임 서비스 종료와 구조조정에도 지난 10년 전처럼 ‘불황에 강하다’는 게임업계 특유의 흥행공식이 올해에도 다시 적용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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