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있을 소니의 대규모 구조조정 한파에 비디오 게임업계가 뒤숭숭하다.
지난해 최악의 실적부진에 시달렸던 일본의 소니가 사업축소와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영국신문 더타임즈는 2월초 소니가 일본내 일부공장을 폐쇄하고 주요사업부서를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지난 12월, 1만 6천명의 자사인력을 구조조정하고,
가전부서에서 11억 달러를 절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적이 급속히 하락하고 있는 게임사업의 정리가 불가피해졌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 재고가 창고에 쌓여있으며,비디오게임 최대
성수기인 연말에도 판매가 회복되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 엔화 상승으로 해외수출마저
난항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올해 플레이스테이션3의 생산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니는 지난 2006년 플레이스테이션3의 출시 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PS3 실패로 인해 `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라 불리는 쿠다라기 켄 사장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일각에서는 이번 구조조정과 함께 쿠다라기켄 명예회장도 소니를
완전히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소니는 게임사업 외에도 MP3, 평면 TV 부분 등 여러 사업부분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어느 사업분야가 집중 구조조정 대상이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따라서 소니가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에서 게임사업부분을 얼마나 정리할 것이냐가
일본은 물론 전세계 비디오게
임시장의 관심사다. 한편 지난 1일 MS의 대규모
구조조정설이 나돌면서 XBOX360사업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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