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의 명작 RPG ‘엘더스크롤’, 온라인으로...

▲ 현세대 최고의 RPG라 불리우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온라인화가 다시 대두되었다

높은 자유도와 사실성, 다양한 모드로 북미 지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베데스다의 RPG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온라인으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외 PC부품 리뷰 사이트인 톰스가이드는 미공개 소스를 통해 ‘엘더스크롤 5’ 가 개발 중에 있으며, 오는 5월 중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엘더스크롤 온라인(가칭)’ 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으로부터 1,000여년 전. 즉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이나 ‘엘더스크롤 3: 모르윈드’ 보다도 이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사자, 용, 새(불사조 혹은 독수리)를 문양으로 삼는 부족들의 대립이 이루어진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사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의 개발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특유의 인기와 방대한 세계관으로 인해 온라인게임으로의 이식에 대한 소식이 짧게나마 계속해서 흘러나왔으며, 지난 2007년에는 3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해 ‘엘더스크롤 온라인’ 의 제작에 착수한다는 소식도 들려와 유저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은 美 스파이크 TV가 주최한 `비디오 게임 어워드 2011(VGA 2011)` 에서 `올해의 게임(Game of the Tear, GOTY)` 상을 받으며 2011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 1.5 베타 업데이트를 배포한 바 있다.

현재 베데스다는 루머에 대해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으나, 모회사인 제니맥스에서 온라인게임 개발 경력을 가진 아티스트와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을 모집하는 것을 감안하면 ‘엘더스크롤 온라인’ 의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업계에서는 발표된다면 ‘E3 2012’, 혹은 제니맥스가 주최하는 ‘퀘이크콘 2012’ 등에서 ‘둠 4’ 등과 함께 공개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