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온라인 게임업계에도 ‘한파’가 닥쳤다. 수백 명 단위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인수합병 루머로 업계 전반이 얼어붙었다.
지난해 인수합병이 이루어진 게임업체를 위주로 시작된 대규모 구조조정 한파가 게임업계 전체로 확대될 조짐이다. 현재 게임업계에서는 대형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약 백 여명 이상의 추가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게임업계 전체적으로 2008년 사업보고서 및 2009년 사업계획서 작성으로 분주한 시기에 밀어닥친 루머로 인해,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일자리를 구하려는 취업지망생뿐만 아니라 현직 종사자들조차 가슴을 졸이고 있다. 이에 위메이드 등 일부 업체는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직접 ‘구조조정은 없다’라고 발표, 직원들을 안심시키는 경우마저 발생하고 있다.
‘불황에 더욱 강한 게임업계’는 옛말?
|
|
특히 이 같은 구조조정 루머에는 매출액 규모나 수익 상황과는 상관 없이 중소, 대형 게임업체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사실여부에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지난해 그룹차원에서 매각설이 나왔던 CJ인터넷은 얼마 전 공시를 통해 매각협상을 공식 부인했으며, 이밖에도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고 이야기가 나오는 게임업체는 예당온라인, YNK코리아, 윈디소프트 등이 있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매각설을 부인하며 업무 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등 최근 회사 내부에서 경영권 및 내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정리가 이루어진 SK아이미디어는 감원규모가 백 여명이 넘어 게임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에서 SK커뮤니케이션, SK텔레콤 등 계열사를 통해 진행해 온 게임 개발 및 게임포털 사업이 수년 째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 못한 채 표류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
|
▲ 불황에는 대, 소형의 예외가 없다. |
SK텔레콤은 지난해에도 비공식적으로 소규모 개발사를 인수하는 등 의지를 보였으나 대표이사 교체 등 공식적인 포털 사업 출범은 2월 이후로 미뤄진 상황이다.
여기에 복지 수준이 높다는 대형 게임업체 사이에서 제공되던 마일리지 카드 제도가 폐지되거나 축소한다는 소문마저 구체적으로 흘러나오며 술렁이고 있다. 매출 규모와 상관 없이 일찌감치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는 것. 현재 몇몇 업체에서 제공 중인 복지 카드 제도는 현금성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이를 건강이나 학업 등 자기계발에 투자가 가능하여 ‘제2의 보너스’로 불리며 인기가 높았다. 이에 해당 업체는 ‘복지카드 축소는 금시초문’이라는 말로 반박했으며, 구조조정 규모나 대상인원도 아직 내부에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못 박았다.
임금체불? 직원복지 축소? 속 앓는 게임업계
게임업계가 해외 수출액 증가, 환차익 상승 등 성장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인력감축, 인수합병 등의 루머에 휩싸이게 된 것은 지난해에도 업계 전반의 활력을 가져 올 흥행작이 나오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게임업계 전반적으로 임금이나 개발비가 높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흥행작이 나오지 못하자, 대형 투자사나 은행에서도 중소 게임업체에 추가 투자를 망설이게 되고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 이 과정에서 일부 개발사에서는 임금이 체불되는 등 게임관련 취업 게시판에는 이를 둘러싼 고발과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하이 윤장열 본부장은 “대기업과 소규모 개발사 사이의 양극화 현상은 올해 더 심해질 것이다. 예전에는 어느 정도 기획단계가 잘 완성되어도 투자를 받을 수 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퍼블리셔도 확실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만 가지고 움직이려고 하고, 개발사도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투자 받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다.”라며 올해 게임업계를 내다보았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해외의 유명 게임사들도 매출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등 전세계적인 위기에는 게임산업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새해 게임업계에 불어 닥친 매서운 한파에도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 “부정적 스팀 평가 지워달라” 아웃바운드 개발자 논란
- [이구동성] 중소에겐 너무 높은 ‘게임시장 의자’
- 파랜드 택틱스 느낌, 국산 인디 '스타더스트' 29일 출시한다
- 페이커 포함,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대 최종 후보 발표
- 검 만드는 소울라이크 '블레이드 오브 파이어' 스팀 출시
- [겜ㅊㅊ]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소울라이크 신작 5선
- 스팀 컨트롤러, 떨어뜨리면 비명 지른다
- 스타듀 밸리 개발자 “이혼·불륜 추가는 도덕적으로 반대”
- 15주년 맞이한 테라리아, 크로스플레이 후 업데이트 지속
- [오늘의 스팀] 서브노티카 2, 살생 불가에 찬반 팽팽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리그 오브 레전드
-
2
리니지
-
3
발로란트
-
42
메이플스토리 월드
-
5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61
서든어택
-
73
FC 온라인
-
8
오버워치(오버워치 2)
-
9
메이플스토리
-
10
아이온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