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2차 월드 레전드 분석, '스트라이커의 교과서' 반 바스텐

게임메카 유득모 기자 2015.01.08 11:21

1월 8일(목), 피파온라인3의 2차 '월드 전설' 카드가 게임에 추가됐다.

'월드 전설'은 과거 화려한 플레이로 축구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선수를 피파온라인3에 구현한 카드다. 지난 1차 업데이트 에서는 펠레, 로타어 마테우스 등의 선수들이 등장했고, 실제 축구 정보를 충실히 반영하는 피파온라인3의 특성상 이들은 게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새롭게 추가되는 총 10명의 전설 선수를 조사해 보았으며, 본 기사에서 분석할 선수는 마르코 반 바스텐이다.

'스트라이커의 교과서' 마르코 반 바스텐

▲ 네덜란드의 전설 마르코 반 바스텐

마르코 반 바스텐은 19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은 스트라이커다. 네덜란드의 사상 첫 유로 우승 주역인 그는 '플라잉 더치맨' 요한 크루이프 이후 자국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된다.

마르코 반 바스텐이 프로 데뷔를 한 것은 16세 때다. 이른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 소속 팀 아약스의 성공을 이끌었으며, AC 밀란 입성 이후에도 활약은 여전했다. 현대 압박 축구를 탄생시킨 아리고 사키의 팀에서 그는 루드 굴리트, 프랑크 레이카르트와 함께 에이스 임무를 수행했다.

이러한 반 바스텐의 플레이 스타일은 현대 스트라이커의 교과서로 일컬어진다. 아프리카의 전설적인 공격수 조지 웨아 역시 "반 바스텐은 모든 선수의 본보기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이에 걸맞게 전성기 시절 그는 공격수에게 필수인 골 결정력 외에도 볼 트래핑, 전술 이해도가 모두 당대 최고 수준이었다. 또한, 프리킥 능력까지 갖춰 어떤 상황이든 상대 수비 진영에서 위협적인 공격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