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내부 구조조정 여파가 해외 개발 스튜디오에도 미치고 있다.
넥슨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넥슨퍼블리싱노스아메리카(NPNA)가 직원 90여명 이상을 해고하고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고 해외 유명웹진 코타쿠가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보도했다. 이는 넥슨 국내 사업본부에서 시작된 조직개편 및 구조조정과 마이크로소프트, EA, 소니 등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IT 업계 감원 바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컴뱃암즈’를 비롯하여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마친 신작 ‘슈가러쉬’를 개발 중인 북미 스튜디오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의 상당수에 해당하는 90여명을 해고하며 폐업 처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넥슨의 해외 진출 계획 및 CEO인 알렉스 가든, 스티브 렉츠셰프너, 척 오셰이어 등 임원진들의 거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지난 2006년 11월 캐나다 밴쿠버에 설립된 NPNA(Nexon Publishing North America)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캐주얼 게임 개발과 북미 지역의 유망한 개발 프로젝트의 퍼블리싱 업무를 수행하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의 북미 게임 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맡은 NPNA는 설립 당시 ‘홈월드’, ‘워해머40K를 개발한 알렉스 가든과 EA 부사장 출신의 스티브 렉츠셰프너를 영입하고, 이듬해 ‘니드포스피드’를 개발한 유명 개발자 척 오셰이어를 영입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28일 오후 넥슨 국내본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북미 개발스튜디오(NPNA)는 현재 공식적으로 법인 청산 작업 중이며, 임원진들의 거취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넥슨 측은 이번 북미 스튜디오 철수와 별개로 해외 진출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며 세계적인 경제 불황 여파에 따른 새로운 시장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현재 넥슨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한 넥슨 아메리카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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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퍼블리싱노스아메리카(NPNA) 디자인 디렉터 척 오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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