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이 모바일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마케팅 리서치기관인 컴스코어(Comscore)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 받은 사람의 수는 2007년 11월에서 2008년 11월 까지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의 증가는 스마트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외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비율이 14% 감소할 동안 스마트폰 이용자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비율은 3배 가까이 늘었다.
컴스코어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크 도노반(Mark Donovan)은 보고서에서 “2008년 11월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 한 사람 중 34%가 스마트폰 사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라며 “스마트폰은 2007년에는 모바일 다운로드에 사용되는 기기 상위 10개에 들지 못했으나, 2008년에는 6위를 기록할 만큼 보급이 늘어났다.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의 증가는 스마트 폰의 보급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이 이 같은 현상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2008년 11월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 한 사람 중 14%가 아이폰 유저이다. 또 아이폰 유저 중 32.4%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는 시장 평균치 3.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모바일 게임에서 아이폰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 애플은 이미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게임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앱스토어’를 구축해 아이폰을 통한 모바일 게임 보급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된 게임 타이틀은 1,500여 개로 기존 휴대용 게임 기기가 확보한 타이틀의 2~3배를 뛰어 넘는다. 또 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는 NDS나 PSP와 같은 기존 휴대용 게임기에 견줘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의 보급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특화된 게임의 개발은 이제 필수적이다. 국내 도입은 미정이지만 언젠가는 도입될 것이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서도 이 같은 맞춤 전략은 필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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