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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경기침체는 게임산업에 있어서 축복(Blessing)이다." EA의 CEO 존 리치티엘로(Jhon Riccitiello)가 ‘경기침체는 게임 산업에 축복’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해 주목 받고 있다. 존 리치티엘로 CEO는 지난 주말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개최된 DICE 서밋에서 가진 매체와의 인터뷰 중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 존 리치티엘로 CEO는 “(경기침체로 인해) 쓰레기 같은 게임(The Riffraff)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킬 수 있게 되었다. 낮은 품질의 게임들을 게임 상점의 선반에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 발매를 중지하는 등의)단호한 결정을 하는 개발사들은 좀 더 안전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
또 게임산업이 경기침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방안으로 3가지 키(key)를 제시했다. ‘무엇이 중요한가를 결정하고’, ‘그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잘라내라’가 바로 그것. 존 리치티엘로 CEO는 또 경기침체 국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직원을 해고함으로서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인적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존 리치티엘로에 따르면 `처방전은 증상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존 리치티엘로의 발언은 ‘경기침체로 인해 게임에서도 마구잡이 출시가 아닌 옥석 가리기가 자연스럽게 진행돼 산업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와 ‘기업의 체질에 맞는 쇄신안을 적용해야 한다’ 두 가지로 정리된다.
하지만 EA 역시 경기침체를 맞아 인력감축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A 측은 2009년 상반기 비용절감을 위해 총 인력의 11%에 달하는 1,100여명을 구조조정 할 계획이며, 12개의 지역 사무소를 통폐합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구조조정은 2008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 이전까지 75%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EA는 2008년 12월 총 인원의 6%를 감원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으나 2008년도 3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하락으로 그 폭이 커지게 되었다.
국내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생존이 목적이라면 핵심적이고 필수적인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폐기처분 할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인력정리는 피할 수 없다.”며 “하지만 단순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생존이 가능한 프로젝트마저 잘라낸다면 오히려 리스크를 한 곳에 집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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