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저그, CJ)과 김명운(저그, 웅진)의 로스트사가 MSL 8강 A조 경기가 26일 오후 6시 30분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최근 세 번의 MSL에서 모두 32강 탈락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마재윤, 하지만 이번 로스트사가 MSL에서는 32강에서 자신을 중요한 고비에서 번번이 무너뜨렸던 김택용(프로토스, SK텔레콤)에게 복수에 성공했고, 16강에서는 메카닉 전략으로 많은 저그들을 곤경에 빠뜨렸던 신희승(테란, 이스트로)마저 2:1로 넘어서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상대하는 김명운이 저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32강 승자전에서 이미 한 번 김명운을 물리친 경험이 있고, 과거 저그를 상대로 많은 5전제 경험이 있는 마재윤인만큼 이 기세를 몰아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한 김명운의 기세 역시 결코 만만치 않다. 두 번의 MSL에서 모두 개막전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던 김명운, 이번 로스트사가 MSL은 확실히 달랐다. 32강에서 박문기(저그, 이스트로)를 물리친데 이어 김택용을 탈락시켰으며, 16강에서는 또다른 저그전 강자 박명수(저그, 온게임넷)에게 첫 경기를 내준 위기상황에서 역전승에 성공하며 2:1로 승리, 데뷔 후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노련한 마재윤과의 승부,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컨트롤만큼은 최강 저그로 인정받는 이제동(저그, 화승)과 맞먹는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김명운인만큼 마재윤의 노련함에 휘말리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의 승자는 28일 펼쳐지는 8강 B조. 신상문(테란, 온게임넷)과 박찬수(저그, KTF)의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된다.
2월 26일 (목) 오후 6시 30분 8강 A조
마재윤(저그) vs 김명운(저그)
1세트 데스티네이션
2세트 비잔티움2
3세트 카르타고
4세트 신청풍명월
5세트 데스티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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