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로 이적한 박지수 키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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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MagicNs 박지수가 ‘친정집’ 화승 OZ를 상대로 실력 발휘에 나선다. KTF MagicNs는 지난 15일 문래동 LOOX HERO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숙적 SK텔레콤 T1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화승 OZ를 상대하게 되었다.

KTF MagicNs 박지수가 ‘친정집’ 화승 OZ를 상대로 실력 발휘에 나선다. KTF MagicNs는 지난 15일 문래동 LOOX HERO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숙적 SK텔레콤 T1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화승 OZ를 상대하게 되었다.

위너스 리그 결승 진출권을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대결은 오는 22일(일) 13시부터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전통의 명문 KTF MagicNs가 화승OZ를 무너뜨리고 SKY2005 통합챔피언전 이후 약3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될지, 신흥 강팀 화승OZ가 이를 저지하고 승리를 거둘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22일(일) 플레이오프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자.

박지수 활약이 관건

이번 플레이오프의 화두는 박지수다. 박지수는 지난 13일(금) 화승 OZ에서 KTF MagicNs로 전격 이적하면서 포스트 시즌 출전 여부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정규 시즌 로스터가 발표된 이후 이적할 경우 다음 달 로스터에 포함되기 전까지는 출전할 수 없지만 포스트 시즌은 별도의 로스터를 적용하기 때문에 박지수가 화승과의 플레이오프에는 나설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지수는 친정집을 상대로 치르는 플레이오프전에 출전할 공산이 크다.

박지수는 화승이 자랑하는 에이스 이제동을 아레나 MSL 결승전에서 만나 3대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한 적이 있다. 또한, 화승 선수들의 특성 및 경기 방식을 잘 알고 있으므로 박지수의 활용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KTF-화승 엇갈린 전성기

KTF와 화승은 포스트 시즌에서 만난 적이 없다. 두 팀이 프로리그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KTF는 프로리그 원년인 2003년부터 2006년 전기리그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2004년 3라운드 정규 시즌 전승, 2005년 전기리그 10전 전승 1위 등 정규 시즌에서 23연승을 내달리며 프로리그 역대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6년 전기리그에서 포스트 시즌에 오른 이후 2년 반 가량 PS에 진출하지 못했다.

화승의 전성기는 2006년 후기리그부터다. 2006년 전기리그에서 3승7패로 9위를 차지한 르까프(현 화승)은 후기리그에서 7승3패로 장족의 발전을 했다. 2007년 전기리그에서 15승7패로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화승은 광안리 결승전에서 삼성전자에게 0대4로 완패하며 쓴맛을 봤다. 권토중래한 화승은 더욱 강한 면모로 돌아왔고 후기리그 정규 시즌 1위와 결승전에서 CJ를 제압하고 후기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후 통합 챔피언전에서도 화승은 삼성전자를 제압하고 ‘최종 보스’ 자리에 올랐다.

이영호 올킬 재현?

KTF와 화승은 지난 2월8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정규 시즌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화승은 손주흥을 내세워 김윤환과 박재영을 연파하며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이영호가 중견으로 나서면서 상황이 급 반전됐다.

이영호는 손주흥을 가볍게 제압했고 박지수와 구성훈에 이어 이제동까지 완파하면서 올킬을 달성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안정된 테란 전력을 갖췄고 ‘최종 보스’인 이제동까지 버티고 있는 화승 OZ는 이영호 한 명을 막지 못하고, 올킬 패배를 당한 셈이다.

이영호는 지난 15일(일) SK텔레콤과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 나섰지만 전략이 완전히 엇갈리며 3분 48초 만에 정명훈에게 패했다. 따라서 화승과의 플레이오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테란 트라이앵글 가운데 한 명인 박지수를 이적시킨 화승으로서는 이영호를 어떤 카드로 막을지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화승 선봉은 이미 구성훈으로 내정?

화승 OZ는 구성훈을 선봉으로 내세웠을 때 승률이 매우 높았다. 구성훈은 11번의 위너스 리그 경기 가운데 무려 6번이나 선봉으로 나섰다. 선봉 올킬이 1번, 3킬이 3번, 1킬을 1번 기록하면서 구성훈은 선봉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구성훈은 이번 08~09 시즌 저그전 6승2패, 프로토스전 12승3패를 기록하면서 저그와 프로토스를 내세워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음을 증명했다. 테란전이 8승8패로 5할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화승이 이영호를 일찌감치 불러 낼 수 있는 카드이기도 하다.

화승 조정웅 감독이 또 다시 구성훈에게 믿음을 심으면서 선봉으로 내보낼 지, KTF 이지훈 감독이 파격적으로 박지수를 선봉으로 내세워 구성훈 저지에 나설 지도 관심사다.

“결승 진출권은 우리가!”

KTF MagicNs 이지훈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전에서 SK텔레콤을 힘들게 이긴 만큼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반드시 결승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경기에 대해서는 “4대 2 정도의 스코어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화승 OZ의 한상용 코치는 “맵 배치상 힘든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며 “KTF가 에이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팀인 만큼 이를 스나이핑 할 수 있는 선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4대 2나 4대 3정도의 승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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