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VS 화승, 승자연전방식 최강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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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선수의 에이스화를 꾀하는 CJ ENTUS와 이제동-구성훈이라는 강력한 투 톱을 보유한 화승 OZ가 위너스리그 우승 타이틀을 놓고 오는 28일(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전 선수의 에이스화를 꾀하는 CJ ENTUS와 이제동-구성훈이라는 강력한 투 톱을 보유한 화승 OZ가 위너스리그 우승 타이틀을 놓고 오는 28일(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지난 22일(일) 서울 용산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화승 OZ는 선봉으로 출전한 이제동이 KTF의 네 명을 모두 격파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제동은 저그 고강민에게 역전승을 거뒀고 2주전까지 한솥밥을 먹던 박지수를 제압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3세트에서 로스트사가 MSL 우승을 차지한 박찬수까지 완파한 이제동은 4세트에서 이영호에게 승기를 내주는 듯했으나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역전승, 선봉 올킬을 달성했다.

이제동의 올킬로 인해 28일(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결승전에 대한 e스포츠 팬들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위너스 리그에서 9승2패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CJ ENTUS와 플레이오프에서 이제동 한 명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화승 OZ의 기세가 맞붙기 때문이다.

전 선수의 에이스 화 & 종족 별 밸런스 ‘CJ’ VS 최강 투톱 ‘화승’

CJ ENTUS는 이번 위너스 리그에서 쉽게 물러선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출전 기회를 얻은 선수는 무조건 1승 이상 거뒀다. CJ 내부에서 위너스 리그 다승 1위인 변형태부터 1승1패를 기록한 손재범까지 위너스 리그에 나선 9명의 선수들이 승리를 기록했다. CJ가 전부터 주창해온 전 선수의 에이스화를 달성한 것이다.

CJ는 신예와 고참의 조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형님 라인’이라 불리는 테란 변형태, 저그 마재윤, 프로토스 박영민이 11승과 6승, 5승으로 22승을 기록했고 신예 삼총사로 구분되는 테란 조병세, 저그 김정우, 프로토스 진영화가 4승, 3승, 3승으로 10승을 따냈다. 여기에 테란 주현준과 저그 한상봉이 승수를 보태면서 안정된 전력을 구축했다.

종족 별 밸런스도 12개 팀 가운데 최고다. CJ는 위너스 리그 동안 3개 종족이 모두 50%를 넘는 승률을 유지했다. 저그가 13승10패로 승률 56%, 테란 17승8패, 승률 68%, 프로토스 9승6패, 60%를 기록했다. 저그가 2승만 더 따냈다면 세 종족 모두 60%를 맞출 수 있었지만 이것만으로도 놀라운 밸런스다.

CJ가 선수 전원, 종족 전체적으로 탄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면 화승은 이제동과 구성훈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가 환상적이다. 이제동은 위너스 리그 정규 시즌에서 올킬을 두 번이나 달성했고 22일 KTF와의 경기에서도 선봉으로 나서 올킬을 해내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3회 올킬이라는 기록을 일궈냈다. 구성훈도 1회 올킬, 3회 3킬을 기록하면서 17승8패, 68%의 승률을 거뒀다.

이제동과 구성훈은 이번 위너스 리그에서 최고의 투톱으로 자리매김했다. 위너스 리그에서 38승26패 가운데 구성훈이 17승, 이제동이 15승을 따내면서 기여도 84%를 기록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6승14패로 저조했다.

전 선수의 에이스화를 위너스 리그 성적으로 보여준 CJ와 투톱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한 화승의 결승전 결과가 귀추를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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