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두 저그 프로게이머가 맞붙는다. 로열로더 후보 조일장(SKT)과 로열로더 출신 이제동(화승)이 오는 27일(금)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4강 2주차에서 결승 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는 것.
이제동은 최근 10경기에서 80%의 승률을 보이고 있는 명실상부 최강의 저그. 8강에서 최근 저그전 기세가 좋은 송병구(삼성전자 칸)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EVER 스타리그 2007`에서 스타리그에 생애 첫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하며 로열로더로 기록됐으며, 스타리그 출전 경험 및 전적 면에서 조일장을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신예 조일장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번 리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로열로더 후보 조일장은 36강에서 현존 최강 프로토스 김택용을 2 대 0으로 셧아웃 시키며 단 번에 이름을 알렸다. 기세를 몰아 8강에서 팀 선배인 진영수(STX)까지 잡아내고 4강까지 올라온 대범한 신예다.
현존 최강 저그끼리의 격돌에 팬들의 설레임 또한 크다. 뮤탈 컨트롤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두 선수의 환상적인 컨트롤 싸움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것. 또한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경기 초반에 승패가 판가름 날 확률도 높아, 두 선수의 화끈한 경기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조일장은 이번 시즌에 살아남은 유일한 로열로더 후보로,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제동에 이어 1년 6개월 만에 새로운 로열로더에 등극하게 된다. 이제동은 네 시즌 만에 스타리그 4강에 진출한 만큼 이번이 2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과연, 이미 결승에 진출한 최강 테란 정명훈(SKT)과 맞붙을 최강 저그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투 스타리그` 4강 2주차는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의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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