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아카마이(www.akamai.com)가 2009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The State of the Internet)를 발표했다. 올 1분기 인터넷 동향 중 가장 두드러진 사항은 초고속 인터넷 연결 부문에서의 순위 변동이다.
한국은 지난 해까지 전세계 초고속 인터넷(5Mbps) 연결 비율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1분기에 일본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일본은 지난 분기보다 6% 상승한 57%, 한국은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은 25Mbps이상의 속도로 연결되는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아 여전히 인터넷 속도 부문 최강국임을 증명했으며, 평균 인터넷 연결 속도 또한 한국이 11Mbps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 부문에서 전세계 및 10위권 내 국가 대부분이 두 자리수의 성장을 하고 있는 반면 1위인 한국만이 28% 하락하며, 지난 분기보다 2위와의 격차가 좁혀졌다.

이 밖에 아카마이는 1분기 동안 전세계 68개국에서 발생된 공격 트래픽을 관찰한 결과 전체 발견된 트래픽 중 약 50%가 미국과 중국에서 감지됐으며 한국은 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위 10개 포트에서 약 90%의 공격 트래픽을 발견했으며 그 중 3분의 2는 `컨피커 웜(Conficker worm)`과 관련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윤연 아카마이코리아 총괄부사장은 “우리는 전세계 정부 및 기업들과 쌓아온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 분기 인터넷 트래픽에 관한 심도 높은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카마이의 인터넷 현황 보고서는 전세계 인터넷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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