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발표회에 등장했던 그 게임들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 것일까? 엔씨소프트, NHN, 드래곤플라이, 게임하이, 엠게임 등 최근 2년 사이에 대규모 제작발표회를 하거나 공개적인 자리를 하거나 3개 이상의 게임라인업을 발표한 회사다.
‘중고신인’ 드래고니카와 펀치몬스터는 하반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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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7월 ‘NC 미디어 데이’를 통해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을 비롯한 자체 개발 신작인 ‘스틸독’, ‘메탈블랙얼터너티브(MBA)’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지스타 2007을 통해 바른손인터렉티브가 개발한 ‘드래고니카’와 넥스트플레이에서 개발한 ‘펀치몬스터’를 선보인 바 있다. 공개된 지 2년이 넘어가면서 오픈 여부까지 헷갈리는 ‘중고신인’이다. 이 중 ‘드래고니카’는 대만에서 이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드래고니카와 펀치몬스터는 현재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거쳐서 하반기에 서비스 할 예정이며, 스틸독과 MBA는 지스타 2009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
NHN은 올해 초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를 통해 ‘워해머 온라인’, ‘테라’, ‘C9’, ‘킹덤언더파이어2’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중 ‘C9’이 지난 8월 15일 예정대로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했으며, ‘테라’는 200명의 테스터만을 모집하여 이틀 간의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워해머 온라인’의 경우, 지난 6월 15세 이용가로 심의를 통과한 이후로 정확한 서비스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11월이면 서비스 계약을 맺은 지 만 1년이 된다.
드래곤플라이 올해 하반기에 ‘퀘이크워즈 온라인’ 테스트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게임을 공개한 기업이 있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ID소프트, 액티비전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퀘이크워즈 온라인’, ‘솔져오브포춘 온라인’ 개발 소식을 전했다. 이어 SNK 플레이모어와의 계약을 통해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사무라이쇼다운 온라인’, ‘메탈슬러그 온라인’ 개발을 연이어 공식 발표했다. 앞서 1월에는 ‘킹덤언더파이어’의 브랜드를 잇는 액션게임 ‘킹덤언더파이어: 아발란체’의 개발 소식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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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2’를 비롯해서 본사는 물론이고 자회사를 통해 2010년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만 총 8개인 상황이다. 이 중 ‘퀘이크워즈 온라인’과 `볼츠앤블립`이 올해 하반기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FPS게임 라인업을 다수 보유하게 되면서, FPS게임 전문 포털을 꾸미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당초 올해 공개 예정이었던 ‘메탈슬러그 온라인’의 경우, 원래 개발을 진행하던 위즈핸즈에서 모든 권리와 콘텐츠를 넘겨받아 자사 스튜디오를 통해 새롭게 개발 중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시기도 2010년 말로 연기되었다. ‘킹덤언더파이어: 아발란체’ 역시 프로젝트가 재검토되면서 2010년 말로 공개가 미뤄졌다. |
게임하이, 자체개발작은 아직! ‘좀비 온라인’부터 먼저
게임하이 역시 지난해 대규모 신작 발표회를 통해 자사에서 개발 중인 5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 1월 오픈한 메카닉 TPS게임 ‘메탈레이지’를 비롯하여, 시나리오 기반 액션게임 ‘프로젝트 E’, SF MMORPG ‘프로젝트 A’, 횡스크롤 액션RPG ‘프로젝트 D’, 캐주얼 게임 ‘프로젝트 L’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이 중 올해 하반기 선보일 게임은 정확히 없는 상황. 오히려 외부 퍼블리싱 게임인 ‘좀비 온라인’이 하반기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브랜드 뉴 엠게임 2009’를 개최했던 엠게임은 기대작인 ‘열혈강호 온라인2’를 비롯하여 ‘발리언트’, ‘워베인’, ‘WOD’, ‘아르고’ 등 자체 개발 신작 RPG 5종을 공개했다. 이 중 가만 먼저 테스트를 예정했던 ‘아르고’의 일정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발리언트’나 ‘WOD’ 등 다른 게임들의 서비스가 앞서 점쳐지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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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게임은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열혈강호2`를 비롯한 RPG 5종을 공개했다. 이같은 제작발표회는 동종 장르의 게임을 함께 소개하면서 화제성과 함께 효율적 행사 진행의 장점이 있다. |
잔치는 끝났다, 제작발표회가 남긴 빛과 그림자
지난 1년 동안 공개됐던 대형 프로젝트는 수 십여 개에 이르지만, 정작 서비스까지 시도한 게임은 게임사 별로 1~2개가 고작이다. 이 같은 잦은 연기와 재검토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먼저, 대규모 제작발표회가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업체들의 행사였다는 것. 게임하이,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등이 제작발표회를 전후로 코스닥 상장을 시도했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언론 및 업계 관계자,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역시 상장 후 ‘프리스타일’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게임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 게임 개발 트렌드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향하게 되면서 우수한 개발 인력뿐만 아니라 수 백 억대의 자금이 필요해진 상황. 업체의 상황에 따라 무리를 해서라도 다수의 라인업을 발표한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게임시장 전반적으로 활력을 잃으면서 1년에 1개의 게임도 제대로 내놓기 어렵다는 분위기도 작용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겨울을 거치면서 심화되어, 대기업들조차 게임 서비스에 인색해졌다. 실제로 ‘텐비’, ‘워로드’, ‘퍼펙트케이오’, ‘러브비트’ 등을 줄줄이 내놓았던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신중한 자세로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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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메탈레이지’를 야심 차게 선보였던 게임하이는 게임이 기대한 만큼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차기 라인업 출시 일정에서도 조정을 거쳤다. 게임하이 측은 “내부 개발팀에서 좀 더 완성도를 높이고, 콘텐츠를 보강해서 게임을 서비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올해 테스트를 예정했던 게임들 대부분이 콘텐츠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양적인 부분까지 보강해 공개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되는 일정은 현재까지의 개발 상황을 감안하여 고려된 예정 일시다. 해외 업체가 개발에 참여하고, 1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개발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는 다반사. 하지만 한편으로는 단순히 투자자를 위한 제작발표회의 구색 맞추기에만 급급했던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정확한 게임 콘텐츠 진행 수준이나 개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보여 주기식 행사나 발표만으로는 원하던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시장이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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