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E3 2009에서 공개된 프로젝트 나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펼쳐지는 도쿄게임쇼 2009(이하 TGS 2009) 현장에서 Xbox360용 모션 컨트롤러 ‘프로젝트 나탈’에 대한 관심이 세계 비디오 게임 퍼블리셔 업체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에서 처음 공개된 ‘프로젝트 나탈’은 TGS 2009에서 Xbox360의 컨트롤러가 필요 없는 ‘프로젝트 나탈’에 대한 지원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젝트 나탈’을 이용한 게임 제작에 참여하는 곳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캡콤, 디즈니 인터렉티브, EA, 코나미, MTV 게임즈, 남코 반다이, 세가, 스퀘어 에닉스, THQ 및 유비소프트 등으로, 현재 출시된 Xbox360 게임 소프트 시장의 70% 이상을 이들 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돈 매트릭(Don Mattrick) 부사장은 “게임 업계의 창작자 및 기획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구상하게 하고, 예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스토리 방식을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자유를 준 것이 바로 프로젝트 나탈”이라고 밝히며 “이처럼 창의적인 파트너사들의 지원 발표야말로 ‘프로젝트 나탈’이 게임 업계 최고의 업체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Xbox360이 이 시대 최고의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미래의 혁신과 새로운 게임 문화를 선도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TGS 2009에서 일본 게임 업계의 전설적인 개발자 3인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메가맨(Mega Man)’과 ‘데드 라이징(Dead Rising)’의 개발자인 캡콤의 이나후네 케이지(Keiji Inafune), ‘수퍼 몽키 볼(Super Monkey Ball)’의 개발자인 세가의 나고시 토시히로(Toshihiro Nagoshi), 그리고 ‘메탈 기어 솔리드(Metal Gear Solid)’ 시리즈의 개발자인 코나미의 코지마 히데오(Hideo Kojima)가 참여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프로젝트 나탈’로 구현 가능한 게임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최초 공개된 ‘프로젝트 나탈’은 전혀 새로운 개념의 게임 플레이 방식을 지칭하는 코드명으로, RGB 카메라, 심도 감지 센서, 다중 배열 기반 마이크 및 전용 소프트웨어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게이머는 컨트롤러에서 벗어나 시각 및 소리, 동작을 이용하는 자연스럽고 참여 유도적인 방법으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이미 6월 초에 관련 개발 툴을 제공받은 게임 퍼블리싱 업체들은 이번 TGS 2009의 오프닝 무대를 통해 ‘프로젝트 나탈’에 대한 호응을 나타냈다. EA 스포츠의 피터 무어(Peter Moore)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나탈’은 스포츠 게임을 경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며 “EA 최고의 개발팀이 스포츠 및 레이싱 등의 장르에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게이밍 구현을 목표로 개발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더스티 웰치(Dusty Welch) 수석 부사장은 “액티비전은 ‘프로젝트 나탈’이 게임 업계에 가져올 혁신과 이를 통해 비디오 게임 경험이 새롭게 탈바꿈할 과정에 대해 매우 고무적인 입장이다. 프로젝트 나탈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제공하는 창의적인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프로젝트 나탈 개발 도구를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캡콤의 연구개발 관리 그룹 총괄인 이나후네 케이지(Keiji Inafune) 관리 담당 임원은 “‘프로젝트 나탈’은 Xbox360의 매력을 한층 높여주고 사용자에게 광범위한 수준의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Xbox360 마니아들에게는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과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개발자들에게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의 개발을 더욱 촉진시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비소프트(Ubisoft)의 입스 길레모(Yves Guillemot) 최고경영인은 “유비소프트는 ‘프로젝트 나탈’에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3D 카메라를 통해, 게이머의 신체 자체가 게임용 인터페이스가 되는 것이다”라며 “게임에 관심이 있지만 컨트롤러의 사용에 부담을 느끼던 게이머들에게 장애물이 사라진 것으로, 유비소프트는 이러한 기술적 진화의 장점을 이용해 새로운 유형의 게이밍 경험을 디자인하여 더 많은 이들을 비디오 게임의 세계로 이끌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의 필 스펜서(Phil Spencer) 부사장은 “우리 개발팀은 ‘프로젝트 나탈’을 통해 예전에는 구현할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나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TGS 2009에서 ‘토이 솔져’, ‘비행 조종사 스누피’, ‘봄버맨 라이브: 배틀페스트’, ‘레이스톰 HD’ 등 따끈따끈한 Xbox Live 신작 아케이드 게임들을 공개하며, 올 가을 최고의 신작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소셜 네트워킹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헤일로 3: ODST’, ‘포르자 모터스포츠 3’, ‘레프트 4 데드 2’ 등 최고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Xbox360 전용 게임 외에도 Xbox 독점 공급 게임으로 Xbox Live를 통한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인 GTA: Episodes from Liberty City 등 록스타 게임즈의 신규 콘텐츠가 출시된다. 또한, 준(Zune) 비디오를 이용해 1080p1 수준의 HD 스트리밍 동영상을 감상하고 Xbox Live에서 Last.fm을 통해 나만의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여기에 TV화면에 최적화된 소셜 네트워킹 경험을 통해 Xbox LIVE는 친구 및 가족과 페이스북에서 만나 공유도 하고 트위터에서 트윗도 작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TGS 2009 현장에서의 Xbox360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관련 홈페이지(http://www.xbox.com/en-us/press/2009/tg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나탈’을 적용한 게임 업체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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