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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이제는 `왕따` 유저들도 레이드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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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W의 북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PUGs 시스템 업데이트 소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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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확장팩, `대격변`에서 공개되는 신규 레이드 몬스터 `데쓰윙`

블리자드가 추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에 선보일 신규 던전 파티 플레이 시스템, ‘PUGs’를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북미 현지 시간으로 10 28, WOW의 북미 공식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다음 패치 업데이트에서 공개될 새로운 던전 시스템, ‘PUGs’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PUGs’는 현재 WOW 내에 존재하는 모든 던전에 적용되며 이전보다 더욱 활발하면서도 새로운 레이드 던전 플레이를 제공해줄 수 있을 만한 각종 요소를 갖추고 있다.

‘PUGs’ 시스템은 Pick-up group의 약자로 이름 그래도 홀로 던전 입구에 진입한 솔로 유저들을 빠르게 하나의 파티로 묶어 속도감 있는 레이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파티원의 선발은 보통의 MMORPG 파티 구성의 기본적인 형태인 대미지딜러와 힐러, 탱커로 게임 내의 인공지능이 적절하게 배치하기 때문에 매우 실용적이다. 쉽게 말해 파티 5명 전원이 힐러로 구성되는 등, 불균형적인 파티가 구성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투표를 걸쳐 원하지 않는 파티원을 추방하는 보트 킥이나 텔레포트를 통하지 않아도 파티원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는 등, 낯선 유저들끼리 구성된 파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각종 부가 시스템이 추가되어 유저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블리자드 측은 ‘PUGs’ 시스템으로 해당 유저가 파티를 구해 던전에 입장할 수 있는 최대 소요 시간을 20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WOW의 던전 플레이는 파티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유저들이나 오래 게임을 했어도 아는 유저가 거의 없는 솔로 플레이 위주의 유저의 경우 원활하게 파티원을 구할 수 없어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게임 내에 지인이 있거나 길드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연계성이 살아있는 파티 플레이를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Pugs’ 시스템은 이러한 초보 유저들의 곤란함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해결책으로 작용할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또한 이 ‘PUGs’는 새로운 던전 시스템을 활용하는 유저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지급한다. 우선 ‘PUGs’ 시스템으로 파티를 구성하여 입장하는 던전에 새로운 NPC와 퀘스트를 추가하여 콘텐츠적인 재미를 더한다. 이 퀘스트는 현재 게임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일 퀘스트 시스템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신규 유저들의 편의성과 기존 유저들을 배려한 신선한 재미요소를 지닌 ‘PUGs’ 시스템이 과연 얼마나 그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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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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