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퀘어 에닉스는 11월 5일 개최된 2010년 3월 2분기 실적 발표회 자리에서 내년 3월까지 3805명의 사원 중 15%를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은 스퀘어 에닉스가 기업 합병을 반복하여 경영 능력이 약해지고 대기업이 안고 있는 고질병과 같은 기업이 느슨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이번 감축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스퀘어 에닉스의 사장 와다 요이치는 “이번 인원 감축은 부서 폐쇄 등 내부적인 이유가 아니라 어디까지 회사가 더욱 튼튼해지기 위한 노력이다. 이것은 구조조정이 아니라 회사 활성화를 위해서 실시하는 것이므로 회사 상황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 하며 최종적으로 회사를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규모로 축소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감축 대상에는 5월 인수한 Eidos의 직원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13’의 발매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인원 감축을 선언한 것은 게임 개발비용과 관계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스퀘어 에닉스의 실적 자체는 7월 출시한 NDS용 소프트 ‘드래곤 퀘스트 IX: 밤하늘의 수호자’가 선전하여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한 906억엔으로 좋은 성장률을 보여줬다. 영업 이익은 39.3% 증가한 131억엔, 경상 이익은 25.5% 증가한 122억엔이라 발표했다.
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케이드게임 사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이 무너지지 않도록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스티커 사진이나 카드 게임과 같은 새로운 계층의 유저들을 시장에 유치하여 혁신을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며 발표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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