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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세기의 맞대결, MiG 프로스트(상) VS 나진 엠파이어(하)
오는 4월 18일 진행하는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2012 8강, 나진 e-mFire vs. MiG Frost에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일부 팬들은 두 팀의 대결을 전세계 축구팬이 열광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 ‘엘 클라시코’에 비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을 정도다.
두 팀은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LOL 인기팀이자,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쓰는 명실상부 국내 최강팀. 나진에는 윤하운(막눈) 선수를 비롯하여 김대웅(모쿠자), 김남훈(훈), 채우철(비니캣), 이우석(히로) 선수가, MiG Frost에는 홍민기(매드라이프), 최윤섭(로코도코), 이현우(클라우드 템플러), 정민성(래피드 스타), 장건웅(건웅) 선수가 포진되어 있다. LOL 게임을 조금이라도 접한 사람이라면 양 팀 선수들의 아이디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거려질 만큼 명성이 높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종 대회의 주요 길목에서 자주 맞붙은 두 팀은 실력은 물론, 자존심에서도 항상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승부 결과도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으며, 두 팀의 경기는 고수 플레이의 바이블로 불리며 반드시 시청해야 하는 경기로 회자된다. 실제로 두 팀이 경기에서 사용한 챔피언들은 경기 직후에 온라인에서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되는 등, 팬들에 대한 영향력 역시 강력하다.
나진과 MiG의 첫 인연은 2011년 11월에 열린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EDG란 팀으로 출전한 나진과 MiG는 최종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나진이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대표 자격을 얻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대회였고 최초의 방송 경기였기 때문에 MiG 선수들의 아쉬움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후 두 팀은 온게임넷 LOL 인비테이셔널에서 다시 한 번 맞붙는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MiG가 나진을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고, 결국 인비테이셔널 초대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나진으로서는 한국국가대표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상황이었고, MiG 입장에서는 통한의 패배를 설욕하는 순간이었다.
세계 최초 LOL 정규리그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2012 리그가 개막된 이후, 팬들은 과연 두 팀의 대결이 성사될 것인지, 성사 된다면 어느 곳에서 승부를 겨룰 것인지 궁금해했다. 16강에서 양팀의 대결이 이뤄지지 않자 두 팀의 리매치를 결승전으로 보고 싶어하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하는 8강에서, 더구나 변명의 여지가 없는 다전제 대결로 두 팀을 한 곳에 모았다.
두 팀의 대진이 발표된 후 네티즌들은 ‘단두대 매치’, ‘스타리그의 택뱅리쌍이 8강에서 만난 격’, ‘미리 보는 결승전’, ‘무조건 본방 사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어떤 팀이 숙명의 라이벌을 꺾고 세계 최초 LOL 정규 리그 `LOL the Champions Spring 2012` 4강에 오를 수 있을지, 나진 e-mFire와 MiG Frost의 8강 3전 2선승 대결은 18일(수) 저녁 7시 30분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www.ognlol.com으로 통해 한국은 물론 전세계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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