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라이브 쇼! 더 플레이어!', 500명의 환호성과 함께 성료

2월 28일(토)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의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생방송 토크쇼 '라이브 쇼! 더 플레이어!'가 열렸다.

피파온라인3 정규 e스포츠 리그 '챔피언십 2015'를 앞두고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렸다. 추운 날씨임에도 넥슨 아레나 앞은 오전 8시부터 관람객으로 가득 메워졌다. 입장이 시작되자 객석은 순식간에 가득 찼고, 오후 2시에는 메인 MC 성승헌 캐스터의 등장과 함께 스포TV 게임즈에서 생중계가 시작됐다.

현장에는 이번 챔피언십 2015 본선에 진출하는 'TOP12' 정찬희, 원창연, 박준효 선수가 참석하여 유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리 추첨된 유저의 스쿼드를 강화하는 '멘토링', R. 굴리트를 강화하는 '명품의 탄생' 등 다양한 순서가 준비되어 있었다.

라이브 쇼! 더 플레이어!는 '넥슨 아레나 vs PC방'으로 시작됐다. 무작위로 선정된 PC방과 넥슨 아레나의 관람객이 다양한 게임으로 대결을 펼쳤다. 첫 대결은 '선수 뽑기'로, 각 지역의 유저가 번갈아가면서 카드팩을 개봉하고 총 가격이 높은 쪽이 승리한다. 선수 뽑기 대결은 넥슨 아레나가 월등하게 우세했다. 여성 관람객이 약 13억 가치의 '피레스'를 얻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후에 융베리, 이에로, 레이카르트를 차례로 뽑아 총 27억 가치의 선수를 얻었다.

두 번째 대결은 '1:1 경기'로 진행했다. 여기에 '매운 라면'을 빨리 먹어야한다는 독특한 규칙이 도입됐다. 각 지역의 유저는 선수 입장 시간, 구단 설정을 변경하는 동안 빠르게 라면을 먹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매운 라면의 후유증으로 코 끝에 땀이 맺혔지먄 양쪽 모두 최선을 다했다.

넥슨 아레나가 선제골을 넣었다. 탄탄한 수비로 90분동안 1:0 점수를 유지했으나, 종료 직전 한골을 허용해 1:1 무승부가 되었다. '매운 라면 빨리 먹기' 규칙에 따라 부천 PC방이 승리했다.

이어서 '명품의 탄생'이 진행됐다. 넥슨 아레나를 찾은 관람객에게 월드 전설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TOP12에 속한 정찬희 선수가 이벤트 진행을 도왔고, 즉석에서 추첨된 한 명의 유저와 R. 굴리트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화 과정은 순조로웠다. 1강, 2강, 3강, 4강까지 어려움 없이 성공했고 유저의 얼굴에는 웃음이 번졌다. 4강에서 멈추겠다고 선언했지만 관객석에서는 5강을 바라는 함성이 커졌다. 넥슨측에서는 유저에게 '골드 강화석'의 기회를 주었고,  R. 굴리트 5강화 카드가 탄생했다. 약 1,100억의 가치를 가진 R.굴리트는 유저에게 상품으로 주어졌다.

이후에는 원창연과 박준효 선수가 무대에 올라 '고민 해결' 및 '멘토링'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페이스북을 통해 사연을 올린 유저 2명이 '멘티'가 되었다. 멘티에게 3억 EP, 10만 넥슨 캐시가 주어졌고 멘토를 맡은 원창연과 박준효가 이를 활용하여 스쿼드를 구성했다.

원창연 선수는 사연이 채택된 여성 유저의 멘토를 맡았다. 갖고 있던 바르셀로나 스쿼드에 튼튼한 체력, 빠른 속도를 지닌 선수를 추가하여 팀을 보강했다. 경기에 나선 여성 유저는 놀라운 실력으로 상대 팀인 첼시를 꺾어 관객의 환호를 자아냈다. 평소 연인과 함께 2:2 순위경기를 즐겼고, 꾸준히 플레이해온 것이 승리의 비결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승리한 여성 유저에게는 원창연 선수가 직접 꾸린 팀이 선물로 주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모든 유저에게 선물도 주어졌다. 관람객 전원에게 1,000만 EP와 07시즌 TOP50 선수팩 등 푸짐한 아이템이 지급됐다. 추위를 녹일 만큼 뜨거운 열정속에서 '라이브 쇼! 더 플레이어!'가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