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PAX EAST에서 신작 3종의 새로운 정보 공개

'오버워치'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의 신작 3종이 PAX EAST 2015에 모였다. 이들 세 게임은 모두 온라인 플랫폼에, 유저 간 대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같은 듯 다른 개성 강한 게임 3종이 PAX EAST를 통해 유저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블리자드는 3월 6일(미국 현지 기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PAX EAST 2015 현장에서 열린 프리뷰 행사를 통해 자사의 신작 '오버워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전했다.

가장 많은 눈길을 끈 게임은 '오버워치'다. '오버워치'는 일반인 입장이 제한된 미디어 시연 시간에도 만석을 이룰 정도 유저는 물론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타이틀이다. '오버워치' 부분 발표를 맡은 제프 캐플란 디렉터는 현장에서 '오버워치'의 신규 전장 '지브롤터'와 새로운 영웅 '맥크리', '자리야'를 소개했다.

출시 1주년을 맞이한 '하스스톤'도 유저들을 위한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블리자드 에릭 도슨 디렉터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하스스톤'의 새로운 모험 모드 '검은바위 산'과 게임의 스마트폰 버전을 소개했다. 

'검은바위 산'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동명의 지역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검은바위 산'은 총 5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스 17종이 버티고 있다. 각 지구는 1주일에 하나씩 공개되며, 유저들은 이 곳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검은바위 나락', '화산 심장부', '검은날개 둥지'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몬스터를 상대하게 된다.

유저들은 '검은바위 산' 공략을 통해 신규 카드 31장을 공개할 수 있다. 새로운 카드는 '검은바위 산'의 직업별 도전 과제를 완수하면 보상으로 얻는다. 또한 '낙스라마스의 저주'와 마찬가지로 직업별 도전 과제를 수행하면 직업 전용 카드를 받는다. 첫번째 주 도전 과제 보상은 '용족'에 관련한 옵션이 붙은 카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용족' 카드를 보유했을 경우 상대의 레전더리 카드를 파괴할 수 있는 '블랙핸드' 카드다.

마지막으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블리자드 더스틴 브라우더 디렉터는 블리즈컨 등 기존 채널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 '실바나스', '하늘사원', '거미여왕의 둥지'를 다시 한 번 소개했다. 또한 레벨별 보상 확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중요한 부분은 30레벨 이상을 달성하면 모든 영웅의 특성이 개방된다는 것과 레벨별 골드 보상이 늘어났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