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와 테스트 일정 공개, 블소 2차 소울파티 현장

▲ 블레이드앤소울의 신규 콘텐츠 업그레이드 `경공`

엔씨소프트는 21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복합 전시 문화 공간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2차 소울파티를 진행하고 향후 서비스 일정을 발표 했다.

오는 5월 9일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블소`는 지난 2차 비공개 테스트 이후 9개월만에 유저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블소`를 총괄하고 있는 배재현 PD는 "오랫동안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블레이드앤소울의 다음 일정을 발표하겠다. 3차 비공개 테스트는 5월 9일 오후 2시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많은 유저들은 배재현 PD의 일정 발표에 환호로 답했다.

3차 비공개 테스터 모집은 21일부터 4월 28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 1,2차 테스터는 별도의 신청 없이 다음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일제히 시선을 향하고 있는 그 곳은?

또한, 3차 비공개 테스트 이전에 1, 2차 비공개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를 대상으로 한 `에피타이징 테스트`가 4월 25일부터 시작된다. `에피타이징 테스트`는 5월 8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대상자들은 일반 유저들보다 먼저 `블소`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쌓은 레벨과 아이템은 그대로 3차 비공개 테스트에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저는 1, 2차 테스터 여부에 관계 없이 `에피타이징 테스터`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게다가 최대 3명까지 지인을 초대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3차 비공개 테스트에는 여섯번째 직업 소환사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장에 랩핑 된 캐릭터 포화란이 신규 지역 수월 평원의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포화란은 총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이번 행사장 곳곳에 모습을 드러냈다.

▲ 3차 비공개 테스트 최종 보스 `포화란`

또한, 최고 레벨이 45까지 상향되며 경공이 업그레이드 된다. 벽을 타거나 경공 시 다양한 포즈와 이동이 가능해져 한층 더 블소만의 경공 묘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특히, 벽타기는 역동적인 이동과 함께 스피디함을 느낄 수 있어 기존 경공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블레이드앤소울 여섯번째 직업 `소환사` 등장!

이번 행사에서 일정 발표와 함께 여섯번째 직업 소환사가 공개 됐다. 소환사는 지난 2009년 지스타 영상에 잠깐 등장했던 클래스로, 영상에서 엄청난 위압감을 주는 초대형 몬스터를 소환수로 삼아 전투를 펼치는 장면을 보였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소환사를 무시무시한 괴물로 예측하기도 했다.

▲ 블레이드앤소울의 여섯번째 직업 소환사 소개 영상

이번 현장에서 공개된 소환수의 모습은 기존 영상 속의 괴물이 아닌 귀엽고 깜찍한 고양이 모습이다. 귀여운 고양이 모습을 한 소환수는 시크릿의 공연에서 백댄서로도 등장, 깜찍한 매력과 댄스실력을 뽐내 유저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 소환사는 린족만 선택 가능하다

귀여운 고양이 소환수를 부리는 `블소`의 6번째 클래스 소환사는 원거리형 클래스로 소환사는 소환수와 함께 다양한 공격을 펼친다. 특히 소환사가 자연의 힘으로 무력화한 적을 소환수가 상대하거나 ‘응원’을 사용하여 자신의 생명력을 소환수에게 전해주는 등, 상호 협력이 돋보이는 직업이다. 또한 ‘민들레씨’를 사용하여 자신과 주변 동료들을 보호할 수도 있다.

▲ 애교, 도둑, 건방, 아부, 보통의 냥이들

▲ 소환사의 스킬명들, 뿌잉뿌잉?

소환사는 ‘린’족만 선택이 가능하며, 소환수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해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어, 여성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여성유저들에게 사랑 받을 소환수들

블레이드앤소울, 2차 소울파티의 이모저모

이번 행사가 진행된 비욘드 뮤지엄은 `블소` 아트웍으로 외벽이 랩핑되어 주변 거리를 오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끌며 블소 특유의 미려한 캐릭터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어 화제가 됐다.

▲ 3차 비공개 테스트의 최종 보스 포화란으로 랩핑된 행사장 비욘드 뮤지엄

특히 `블소` 공식 홈페이지 티저 이미지인 소울파티 입장 열쇠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중앙에, 우측은 `블소` 아트웍과 로고를 ‘붓 터치’하여 동양의 미적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고, 좌측에는 ‘포화란’의 이미지가 사용됐다.

▲ 소울파티 행사장 1층 무대

내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입체감있는 수려한 일러스트로 표현한 신규 지역을 만나볼 수 있다. 곳곳에 장식되어 있는 동양적 요소의 직물 벽과 한지 느낌의 조명 연출은 `블소`의 종족과 직업 문양 일러스트, 고객들의 작품을 한층 부각시켰다.

먼저, 1층의 중앙 무대 좌우에는 한지로 된 문 위에 강렬한 붓 터치가 이어져 있다. 또한,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블소` 관련 아트웍, 조형물 등이 전시되어 있어 한층 더 파티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 바비인형과 린족이 합체하면 이렇게? 고퀄리티의 유저 작품이다

▲ 유저 작품인 블소의 보패, 상품으로 내놓아도 될만큼 디테일이 살아있다

2층 Fun Event 공간에는 보패 문양, 게임에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인 ‘진서연’과 ‘비월’이 대립하고 있는 이미지가 있어 전장의 긴장감을 더했다.

▲ 행사장 2층의 거대 보패 문양

▲ 신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대가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발표 예정인 신규 콘텐츠를 미리 엿볼 수 있는 PC시연대가 마련되어 있어 참여 유저들은 미리 소환사를 체험 가능 했다.

▲ 행사장 내부 천정에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포화란`

오후 5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유저들이 속속들이 모여들어 블소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계기로 `블소`의 캐릭터 및 디자인 작품이 다양한 예술작품의 전시관으로 활용되었던비욘드뮤지엄에 전시되며 `블소` 만의 차별화된 고품격 비주얼이 모니터를 넘어 종합예술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