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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고양이 다방, 힐링 필요한 여러분께 ‘강추’한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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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고양이 다방'에 놀려오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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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셔틀]은 새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모바일게임을 바로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치고 피곤할 때 몽실몽실 귀여운 고양이만큼 힐링되는 존재도 없다냥. 본 기자도 회사에서 왕창 깨진 날에는 근처 냥카페에 들려 심신의 위로를 받는다냥.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할 앱은 플레이어가 직접 냥카페를 운영해보는 ‘고양이 다방’이다냥. 물론 이 리뷰도 귀엽고 깜찍하게 냥체로 작성되었다냥.

‘고양이 다방’은 고양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주인공이 취업을 하라는 집안의 요구에 아예 직접 냥카페를 창업해버린다는 통 큰(…) 설정에서 출발한다냥. 게임의 큰 틀은 일반적인 경영 SNG와 크게 다르지 않다냥. 대표적으로 파티게임즈의 ‘아이러브커피’를 떠올리면 된다냥. 지금은 유행이 살짝 지났지만 여전히 매우 중독성 있는 장르다냥.


▲ 무서울 정도로 준비성 없는 돌발적인 창업이다냥


▲ 게임성은 경영 SNG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냥

이런 장르는 가게를 운영하며 올린 수익으로 인테리어를 마음껏 꾸미고 확장하는 것이 재미의 핵심이다냥. 여기에 ‘고양이 다방’은 동종 장르의 여느 게임처럼 서빙 음료나 음식에 집중하는 대신 귀여운 고양이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냥. 따라서 손님들에게 내어주는 음식은 종류 구분 없이 ‘간식’ 하나가 끝이고, 대신 고양이를 챙겨주는 콘텐츠가 추가됐다냥. 즉, 경영 SNG에 고양이 육성 요소를 가미했다고 보면 된다냥.


▲ '고양이 다방'이니 당연히 고양이가 핵심이다냥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고양이 한 마리와 테이블 하나 놓인 휑한 카페를 받게 된다냥. 겨우 테이블 하나로 개업을 하다니 배짱이 보통이 아니다냥. 해당 테이블에서 접객을 할 고양이를 선택하면 본격적으로 손님 맞이가 시작되는데, 기본적인 자릿세 외에도 이들에게 간식을 팔아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냥. 이렇게 얻는 자금과 경험치로 가게를 확장하고, 카페 레벨을 올리는 거다냥. 가게를 확장할수록 더 많은 테이블을 놓을 수 있고 이는 더 많은 수익으로 이어진다냥.


▲ 이 녀석이 우리 '고양이 다방'의 창립 멤버다냥


▲ 테이블 하나 놓고 영업 개시다냥~!

이렇게 보면 재주는 고양이가 부리고 플레이어는 앉아서 돈을 쓸어 담을 거 같지만 현실은 냉혹하다냥. 가게에 온 손님은 5초 정도마다 간식을 한번씩 먹는데, 개당 매출이 3원이다냥. 간식 8개 때오는데 7원이므로 3 곱하기 8에 7를 빼면 이걸 다 팔아도 겨우 17원 떨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냥. 참고로 고양이 박스 하나 사주는데 5000원이나 든다냥. 원래 자영업이 이렇게 힘든거다냥.
 

▲ 밖에서 그냥 주워오면 될 것 같은 귤박스가 5000원이다냥...


▲ 확장... 가게 확장만이 살길이다냥

제목부터 ‘고양이 다방’이니 당연히 손이 가장 많이 가는 건 고양이다냥. 접객을 계속할수록 고양이의 체력 포만감, 친밀도가 떨어지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냥. 포만감을 채우기 위해 간식도 만들어줘야 하고, 친밀도와 체력을 더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한 캣타워와 모빌 등도 설치해주자냥. 이걸로 부족하다면 ‘돌봐주기’ 메뉴로 들어가서 직접 쓰다듬어주고 놀아주며 빠르게 상태를 호전시킬 수도 있다냥. ‘돌봐주기’에서는 고양이를 근접해서 볼 수 있는데 매우 귀엽고 사랑스럽다냥.


▲ 이것이 바로 '돌봐주기' 시스템이다냥


▲ 열심히 놀아주고...


▲ 먹여주면 끝이다냥!

‘고양이 다방’은 기존에 존재하던 펫 육성게임과 경영 SNG을 적절히 혼합했다냥. 종업원이나 음식을 관리하던 것을 그저 고양이로 바꿨다고 할지 모르지만, 냥덕후들에게는 그것이 작지만 큰 차이다냥. 힐링이 필요한 여러분들 잠시 냥카페에서 쉬어가길 추천한다냥.


▲ 예쁘게 꾸며놓은 친구네 카페에 구경갈 수도 있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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