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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 톡톡 튀는 콘텐츠 '이렇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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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스토리 2' UGC 콘텐츠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오는 7월 7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는 '메이플스토리 2'의 가장 큰 강점은 '아이디어'다. 유저들이 원하는 의상이나 건물 등을 만들 수 있는 'UGC 콘텐츠'부터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나는 등 독특한 이동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넥슨은 딱딱한 회의 대신 자유롭게 진행되는 일명 '아이디어 싸지르기'를 통해 콘텐츠를 하나씩 채워나갔다.

회사 내에서 '아싸'라는 줄임말로 불리고 있는 아이디어 회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 2013년 초부터 3년 동안 매달 1회씩 열렸다. 개발은 물론 사업 운영 등 '메이플스토리 2'에 참여하는 모든 직원이 참석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아싸'의 목적이었다.




▲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메이플스토리 2'에 참여하는 전 직원이 모였다 (사진제공: 넥슨)

화제는 매우 다양했다. 게임 외에도 이사, 휴가, 취미 등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을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재미'였다. 각자 담당 업무나 정해진 틀, 실현 가능성 등은 잠시 미뤄두고 영역을 가리지 않고 '메이플스토리 2'를 재미있게 할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 중 일부는 실제 콘텐츠로 제작됐다. 공략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보스 몬스터의 숨겨진 이야기와 사연을 유저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배경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는 게임 속 정보를 모아서 한 번에 보여주는 '메이뷰'로 구현됐다.




▲ 보스의 배경스토리를 들려주는 '스토리 북'(상)'과 주요 정보를 모아놓은 '메이뷰'(하)
(사진제공: 넥슨)

유저들의 다양한 요구와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직접 일부 아이템을 꾸며볼 수 있도록 하자는 프로그래머의 제안은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UGC로 완성됐다. 이 외에도 캐릭터 머리 길이를 조정하거나, 벽을 기어오르거나 날아서 이동하는 방법 등이 '아싸'를 거쳐 탄생한 것들이다.

게임을 즐길 유저들의 의견에 따라 제작된 콘텐츠도 있다. 비공개 테스트 후 넥슨은 '모험가의 선택'이라는 투표제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머리 모양이나 모자와 같은 꾸미기 요소는 물론 신규 직업의 스킬 이름이나 GM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도 투표로 유저들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거쳤다.

총 5차례에 거쳐 진행된 '모험가의 선택'에는 24,854명이 참여했다. 넥슨 김진만 디렉터는 "자유로운 분위게에서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라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은 물론 유저들의 의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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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 2015년 7월 7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넥슨
게임소개
'메이플스토리 2'는 2D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정식 후속작이다. '메이플스토리 2'는 전작과 달리 쿼터뷰 시점의 풀 3D MMORPG 장르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귀여운 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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