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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악한 근무 환경에 처한 문제 업체의 노동자들 (출처: 국제 노동 위원회) |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 주변 기기를 생산하는 중국 하청 업체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에 처해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피츠버그에 위치한 전국 노동 위원회는 Xbox360 주변 기기를 생산하는 중국의 한 하청 업체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알리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업체에는 만 14살의 소녀들이 하루에 15시간 동안 쉬지 않고 근무하고 있어 사생활을 위한 여가 시간을 전혀 갖지 못한다. 이들은 별도의 목욕 시설도 없는 허름한 공장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부실한 식사로 하루 3끼를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을 해도 이들의 임금은 시간당 50센트(한화로 약 550원)밖에 되지 않는다. 국제 노동 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노동력 착취 문제를 직접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조 부분 담당자 브라이언 토베이는(Brian Tobey 이하 토베이)는 지난 15일,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전국 노동 위원회가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하청 업체의 열약한 근무 환경을 확인했으며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해당 문제에 대한 자사의 입장을 대변했다.
토베이는 “자사는 1년 단위로 전속 회계 감사관을 업체 측에 보냈으며, 지난 2년간 문제의 업체에게 노동자들의 나이를 증명하는 자료를 문제의 업체에게 요구해왔다. 그러나 해당 보고서에서는 현재 공장에 근무하고 있다고 알려진 미성년자에 대한 자료를 발견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토베이는 “현재 자사는 현장에 파견한 전속 회계 감사관을 통해 습득한 조사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곧 업체의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노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적절한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다. 그러나 업체가 자사의 결정에 따라주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 ‘응당한 조치’를 취할 의사가 충분히 있다.”라며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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