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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가 포화 상태라고? `아직 중국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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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의 잠재 유저를 보유한 중국과 `대격변`
블리자드는 이를 토대로 `와우`의 유저 수의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유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평가받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러나 제작사 블리자드는 그 수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블리자드의 수석 부사장 프랭크 피어스(이하 피어스)는 지난 25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와우’의 유저 수는 결코 포화 상태에 다다르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와우’의 총 유저 수는 1천 1백 5십만 명으로 해당 수치는 작년 7월부터 유지되고 있다. 새로운 유저가 가입해도 그만큼의 유저가 동시에 게임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이 수가 유저 수 한계점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다.

피어스가 제시한 근거 중 하나는 다수의 잠재 유저들을 보유한 ‘중국’이다. 피어스는 “심의 문제로 중국에 아직 ‘리치왕의 분노’를 런칭하지 못했다. 중국은 아직도 ‘불타는 성전’ 시절의 ‘와우’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심의 문제가 해결되어 ‘리치왕의 분노’가 런칭된다면 전체 유저 수 역시 증가할 것이라 전망한다.”라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올해 하반기 런칭을 예고하고 있는 ‘대격변’ 역시 ‘와우’의 전체 유저 수를 증가시킬 주요 요소로 꼽았다. 피어스는 “새로운 확장팩을 런칭할 때마다 우리는 일시적으로 게임을 떠났던 유저들이 다시 돌아오는 현상을 목격했다. 따라서 ‘대격변’ 역시 수많은 유저들을 다시 게임으로 불러들일 것이다. 게임의 미래를 위해서는 그들이 금방 떠나 버리지 않도록 보다 확실한 콘텐츠를 제작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컨퍼런스 콜 현장에서 “신규 유저의 70%가 레벨 10을 넘기지 못하고 떠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기획된 것이 바로 ‘와우’의 3번째 확장팩 ‘대격변’이다. ‘대격변’은 다시 돌아온 유저들을 위해 기존에 맛보았던 대부분의 콘텐츠에 변화를 주어 신선한 맛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대격변’은 일반 유저들을 상대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을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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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에서는 타락한 용의 위상 '데스윙'이 귀환하면서 달라진 아제로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종족 '늑대인간'과 '고블린'이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합류하며,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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