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브와 트페의 도시, 롤 '빌지워터: 불타는 파도' 업데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의 새로운 스토리와 세계관을 보여주는 ‘빌지워터 : 불타는 파도'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롤' 세력 중 하나인 '빌지워터'에 대한 스토리 강화를 중심으로 한다. 각종 영상과 웹 소설, 챔피언 리메이크, '빌지워터'를 테마로 한 무작위 총력전 맵 ‘도살자의 다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들은 ‘갱플랭크’, ‘미스 포츈’, ‘그레이브즈’,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의 챔피언이 속한 ‘빌지워터’ 지역과 각 챔피언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갱플랭크' 집중 탐구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또한 '빌지워터' 주요 챔피언의 스토리를 그린 웹 소설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바다 괴물과 해적들이 가득한 빌지워터에 숨겨진 스토리를 전달해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새로운 이벤트 맵 ‘도살자의 다리’가 공개된다. '빌지워터' 지역을 게임 내에 구현한 '도살자의 다리'는 무작위 총력전 맵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칼바람 나락’을 대체한다. '빌지워터'의 분위기를 활용해 억제기와 넥서스, 포탑, 기지 등 오브젝트를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회전식 포탑 등 다양한 요소가 적용된다. 

'갱플랭크'와 '미스 포츈' 개편도 진행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의 의견을 반영해 모든 스킬를 전폭적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매치기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불한당 그레이브즈’ 스킨이 공개됐다. 이후에도 ‘흉폭한 제독 가렌’, ‘바다 사냥꾼 아트록스’, ‘해적 퀸’, ‘캡틴 미스 포츈’ 등의 스킨도 추가될 예정이다.

그 동안 라이엇 게임즈는 '롤'의 세계관 및 챔피언의 스토리를 ‘그림자 군도’, ‘프렐요드’, ‘슈리마’ 등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소개한 바 있다. 이번 '빌지워터' 업데이트 역시 '롤' 스토리 이해도 강화를 위한 활동 중 하나다.

한편 플레이어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게임 인터페이스도 개편됐다. 게임 내 각종 정보창을 간결히 해 게임 화면을 넓히고 플레이 패턴에 최적화해 정보 전달 방식을 개선했다. 이 외에도 각종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이나 미니언 처치 수, 적 부활 시간 등의 정보가 추가된다. 게임 인터페이스 업데이트는 랭크 게임을 제외한 게임 모드에 우선 적용되며, 랭크 게임은 추후 별도로 적용될 예정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빌지워터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경험과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스토리와 챔피언의 변화, 게임 시스템의 발전 등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진화해 나가는 롤의 모습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