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 워리어, 치솟는 아드레날린을 공격력으로!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10.06.10 13:30

▲ `길드워2`, 워리어 플레이 영상

‘길드워2’의 제작사 아레나넷은 지난 9일, ‘길드워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워리어’의 특징과 영상, 스크린샷 등을 공개했다.

`길드워2`는 학자, 모험가, 군인 등 3종류로 직업이 구분되며, `학자`와 `모험가`는 3종, `군인`은 2종씩의 전문 직업이 세분화 된다. 이 중, 현재 공개된 것은 `학자`의 전문 직업인 `엘리멘탈리스트`와 오늘 공개된 `군인`의 전문 직업 `워리어` 2종뿐이다. 지난 4월 공개된 `엘리멘탈리스트`는 불, 대기, 땅, 물 등 4가지 원소의 힘을 이용하여 전투를 펼치는 마법형 클래스다. 원소의 종류에 따라 캐릭터의 전투 방식이 변화하는 것이 `엘리멘탈리스트`의 특징이다.

모든 종류의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워리어’는 총 9가지 종류의 무기를 제한 없이 착용하며, 무기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전투 방식과 스킬을 사용한다. 여기에 전투 시, 다른 종류의 무기 2종을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길드워 2’의 전투 스타일은 무기 조합에 따라 총 19가지로 구분된다.

그럼 주요 무기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한손검’은 빠르고 민첩한 전투를 지원하는 반면, ‘양손검’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땅을 강하게 내리치며 발생하는 충격파를 이용해 다수의 적을 한번에 제압할 수 있다. ‘도끼’를 사용하는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보다 빠르게 아드레날린을 확보할 수 있으며, ‘메이스’는 강력한 스턴 공격으로 적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원거리 무기인 ‘롱보우’는 화염 공격을 사용할 수 있으며 1명을 집중 공격하는 데 탁월한 ‘라이플’은 도망가는 적을 자신 앞으로 끌어올 수 있는 특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워리어’는 효율적인 전투를 위한 다양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인 ‘버스트 스킬’은 일정량의 ‘아드레날린’을 소모해 캐릭터의 대미지를 높이고 자신과 아군, 적에게 다양한 상태 변화를 일으킨다. ‘아드레날린’의 보유량이 많을수록 효과가 증대하기 때문에 발동 전, 최대한 많은 ‘아드레날린’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각 스킬을 3개씩 묶어 한 슬롯에 넣은 뒤,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체인’ 시스템이 도입된다. 한 슬롯에 위치한 3개의 스킬은 지정 단축키를 입력하면 순차적으로 발동된다. 이러한 ‘체인’ 시스템은 각 캐릭터가 보다 능숙하게 2종의 무기와 다수의 스킬을 다루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자신과 아군에게 대미지 증가 버프를 걸어주는 ‘배너’, 각 캐릭터의 에너지를 빠르게 ‘아드레날린’으로 전환시키는 ‘스탠스’, 캐릭터의 기본 대미지를 단계별로 상승시키는 효과를 발휘하는 ‘차지 스킬’, 아군의 사기를 높이고 적들에게 해로운 상태 이상을 일으키는 ‘샤우팅’ 등이 ‘워리어’의 직업 전용 스킬에 포함되어 있다.

전작의 250년 이후의 세계를 무대로 한 ‘길드워 2’는 개인 PVP를 중시한 전작의 콘셉을 타파하고 스토리적인 재미 전달과 유저들 간의 협동을 유도하는 협력 PVE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공개된 ‘다이나믹 이벤트’는 각 퀘스트의 진행 상황을 게임 내 세계에 그대로 반영시키는 진행 방식으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아레나넷은 올해 8월 개최되는 게임스컴을 통해 ‘길드워2’의 첫 데모 버전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