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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확장팩 발매 시 추가 비용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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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랍브라이덴베커 부사장, 한정원 대표, 크리스 시거티 PD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게임 커뮤니티 형성이고 이를 통해 충성도 높은 유저들을 확보한다면 기업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한정원 대표는 24일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출시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와우저에게 스타2를 무료 서비스하는 이유를 물어보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한대표는 이어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이것이 스타나 와우를 열정적으로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요금제 책정 배경에 대해 밝혔다.

블리자드가 공개한 요금제는 크게 세가지다. 첫 번째는 69,000원 무제한 요금제로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를 무제한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9,900원 요금제로 30일 동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주로 싱글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세 번째는 2,000원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이용권으로 친구 추천이나 스타2를 간단히 체험해보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요금제로 판단된다. 또한, 블리자드는 와우 7일, 30일 및 90일 정액제 이용자에게는 추가 비용 없이 스타2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스타2 출시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한정원 북아시아 대표, 랍 브라이덴베커 부사장, 크리스 시거티 프로덕션 디렉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래는 행사 후 프레스 센터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

블리자드는 게임물등급위로부터 스타2에 대한 심의등급을 ‘12세이용가’와 ‘청소년이용불가’ 두 가지 버전으로 받는 것을 알고 있다. 출시 땐 어떤 버전으로 나오나?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한국 게이머들에게 다른 나라 사용자들과 최대한 유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요금제를 온라인 다운로드 형태로만 공개했다. 오프라인 패키지 판매는 제공되지 않는 것인가? 또, 한정판 출시 계획은 없나 현재 한국시장에서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유통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다. 오프라인 패키지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며 한정판 출시 역시 계획이 없다.

와우 정액요금제를 결제한 유저들에게 스타2를 무료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은 상당히 파격적이다.법률적인 문제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은데 공정거래위원회나 문화관광체육부에 문의해서 답변을 받았나? 현재 법률적인 검토는 모두 끝낸 상태다. 모든 사항은 변호사를 통해 해결하고 있는데 공정위나 문화부에 이와 관련된 사항을 문의했는지는 현재 확인할 수 없지만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요금제 정책으로 인해 국내 게임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해 봤는가?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들은 서비스 전에 고객이나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항상 생각한다. 이번 요금제 정책은 게이머들에게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E3에서 3D 입체영상에 상당한 이슈가 되었다. 스타2도 혹시 차후 확장팩을 통해서라도 3D 입체영상을 제공할 계획이 있는지 또, 맵에디터를 통해서도 3D 입체영상의 에디팅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출시 후 3D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있다. 맵에디터 역시 올해는 아니지만 다음 확장팩을 통해서라도 3D 입체영상에 대한 소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작은 전세계적으로도 1,100만장, 국내에서도 상당히 많은 패키지가 판매되었는데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스타2 기대치에 대해 듣고 싶다. 앞서 발표 했던 것처럼 패키지로 발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로 통계를 낼 수가 없다. 기대치는 일단 출시가 된 후에 판단해봐야 할 것 같아 아직은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힘들다. 블리자드는 숫자에 연연하기 보다는 전세계 게이머들이 스타2를 즐기고 그 속에서 커뮤니티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우리가 가장 신경쓰는 것은 게이머들이 쾌적한 배틀넷 환경해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6만 9천원으로 구매하면 ‘스타2: 자유의 날개는’는 무제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확장팩이 나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6만 9천원을 내고 무제한 이용권을 구매하면 ‘스타2: 자유의 날개’ 타이틀에 대한 플레이는 계속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확장팩이 나오면 이에 대한 요금은 다시 지불해야 한다.

오픈베타 테스트 일정이 궁금하다. 오픈베타는 7월 27일 기준으로 시작된다. 종료일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블리자드는 한국장학재단에 6억원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금액은 어떻게 쓰이게 되며 장학금을 받게 되는 기준이 궁금하다.
기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는 장학재단이 결정할 것이다. 우리는 IT 및 게임 분야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은 물론 전진 프로게이머들의 학업 지원 정도로 간략한 범위만 지정했다.

배틀넷 계정을 생성하는 것에 대해 유저들은 진입장벽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배틀넷 통합 계정을 생성하게 되면 유저들은 여러가지 해택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싱글플레이를 들 수 있는데 스타2에서는 컴퓨터를 옮기며 플레이 하더라도 세이브 파일이 서버에 저장돼 캠페인을 이어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저입장에서는 귀찮은 일이 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더 많은 해택을 얻을 수 있으니 유저들 또한 만족하리라 생각된다.


▲다양한 서비스가 숨겨진 배틀넷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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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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