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올킬러 선봉 출전, 스타 2 프로리그 4라운드 결승 13일 진행

/ 4

▲ '스타 2' 프로리그 4라운드 결승전 선봉으로 출전하는 김도경(좌)와 김대엽(우)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5 시즌(이하 프로리그) 4라운드 결승전이 오는 13일(일) 김도경(SK텔레콤)과 김대엽(KT)의 선봉 대결로 막을 올린다. 두 선수 모두 상대를 ‘올킬’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흥미로운 대결이 마련되었다.

이번 결승전 통신사 더비는 SK텔레콤이 선봉으로 김도경을 깜짝 기용했다. 올해 SK텔레콤으로 이적한 김도경은 정규 시즌에서 0승 2패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4년 MVP 소속 시절 김도경이 KT를 상대로 보여준 기록은 인상적이다. 김도경은 2014 시즌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KT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김도경은 김대엽과 주성욱, 전태양, 이영호(이상 KT) 등 팀 주축 선수들을 모두 꺾으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개인 상대 전적에서도 김도경이 김대엽에 앞선다. 김도경은 김대엽을 지난해 두 번 만나 모두 승리를 챙겼다. 다만 김도경은 올해 프로토스에만 연달아 패하며, 동족전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우려가 크다.

반면KT의 선봉 김대엽은 김도경에게 상대 전적에서는 밀리지만 강팀 SK텔레콤을 상대로 ‘올킬’을 기록한 바 있다. 김대엽은 2015 시즌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의 박령우, 김지성, 이신형, 김도우를 차례로 무너뜨렸다. 여기에 올해 16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만큼, 결승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양 팀 최근 정규 시즌 전적은 SK텔레콤이 KT에 8:2로 크게 앞선다. 2014시즌 양 팀은 2승 2패씩을 주고받았으나, 2015시즌에는 SK텔레콤이 2, 3, 4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승리했다. 반면, KT는 1라운드만을 가져왔다.

하지만 KT는 포스트시즌에서는 SK텔레콤에 유독 강했다. KT는 2014시즌 1라운드 결승에서 SK텔레콤과 만났을 당시 4:0 완승을 거뒀고, 같은 시즌 통합 결승 때에도 4:2로 SK텔레콤을 꺾고 통합 우승을 따냈다. 이번 시즌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 때에도 KT는 4:1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만 고려하면 SK텔레콤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 중이다.

팀별 최근 성적은 단연 SK텔레콤이 앞선다. SK텔레콤은 스베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연승 기록이 끊겼지만, 프로리그 13연승 이후 다시 2연승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KT 역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이후 강팀으로서의 기세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스베누와 CJ를 연이어 꺾으면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포스트시즌 결승전은 승자 연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다승 선수가 많은 KT가 유리할 수 있다. KT는 주성욱(21승), 김대엽(16승), 이승현(16승) 등 다승 순위 5위권 안의 선수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태양(KT)이 CJ와 플레이오프에서 ‘선봉 올킬’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승리 카드로 급부상했다.

반면, SK텔레콤은 모든 선수가 고르게 선전하고 있어 KT 라인업에 최적화된 선수 배치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다승 순위 10위권 내에 있는 이신형(15승)과 김도우(14승) 외에도 어윤수, 박령우, 조중혁과 깜짝 카드로 나올 수 있는 김준혁이 포진되어 있다.

또한, 이번 4라운드 결승은 양팀이 통합 결승에서 다시 만났을 때를 대비해 서로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양팀은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며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015 시즌 프로리그 4라운드 포스트 시즌 결승전은 승자 연전 방식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우승팀은 통합 시즌 진출을 가리는 2015 시즌 포인트 40점을, 준우승팀은 10점을 추가로 획득한다. SK텔레콤은 4라운드 결승전과 상관없이 통합 포스트시즌 결승에 직행한 상황이며, KT는 이번에 우승하면 통합 포스트시즌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간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5 시즌 프로리그 4라운드 결승전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 전원에게 '스타 2: 공허의 유산' 베타키를 증정한다.

프로리그 4라운드 결승은 오는 13일(일)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2015 통합 포스트시즌은 오는 21일(월)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3부작 중 두 번째 타이틀인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이후의 시나리오를 다룬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가 레이너와 맹스크를 중심으로 한 테... 자세히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