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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안홍욱, 김원기를 꺾을 자신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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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16강 1일차 경기에서 프라임 소속 안홍욱이 fOu의 김찬민에게 2:1 스코어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다음 상대인 우승자 출신, 김원기도 이길수 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였다.

Q: 8강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안홍욱: 항상 그렇지만 매우 기쁘다. 드디어 (김)원기형이랑 붙게 되었는데 팬들이 실망히지 않도록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Q: 2경기는 공허 폭격기를 쓰다가 졌다.

안홍욱: 하필이면 타이밍이 좋게 상대가 공격해서 당황했다. 연습 때 예상한 것 중 하나였는데 긴장을 많이 해서 크게 실수했다.

Q: 3세트에서 다시 공허 폭격기를 사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홍욱: 처음 나에게 붙은 별명이 `홍어 포격기`다. 그래서2세트에서 진 것을 만회하고 싶어 다시 공허 포격기 카드를 꺼냈다. 사실 3세트는 운영 위주로 풀어볼까, 했는데 상대가 불곰 후 바로 병영을 가져가길래 이래도 놔두면 힘들다고 판단해 공허 포격기로 초반에 힘을 실었다.

Q: 많은 팬들이 안홍욱이 뭔가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부담되지 않는가?

안홍욱: 사실 많이 부담된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무언가 특별한 경기를 선사하지 못하더라도 양해해주길 바란다.

Q: 16강에 오른 프로토스 선수 중 유독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안홍욱: 우주모함을 사용한 이후, 팬들이 내게 거는 기대가 상당함을 깨달았다. 하지만 뭔가 해야한다는 부담 때문에 힘든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8강 상대도 만만치 않아 더 그런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김원기인데 특별한 경기를 할 자신이 있는가?

안홍욱: 인상 깊은 경기를 펼치는 동시에 원기 형을 누른다면 우승에 도전할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 초대 우승자에게 걸맞는 상대가 되도록 노력해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

Q: 김원기 선수와의 경기가 자신 있는가?

안홍욱: 자신있다. 솔직히 저그전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원기 형은 상대적으로 이기기 쉽다. 레더에서도 내가 항상 우위를 점했다. 또한 그 동안 원기 형이 나에게 빚진 것도 많아 내가 진다면 말이 안 된다. 대전 맵만 좋게 나오면 승리까지 큰 문제 없다.

Q: 김원기를 이긴다면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나?

안홍욱: 만약 4강까지 간다면 박정현 혹은 임재덕 선수를 만날 것 같다. 박정현의 경우, 날리는 프로토스 둘을 꺾고 올라왔기 때문에 상대하기 곤란하다. 임재덕 선수도 시즌2의 우승자인 만큼 어려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홍욱: 연습을 도와준 김동욱(한니발), 이정훈, 령 프라임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정환 선수가 어서 스튜디오 근처에 위치한 고기 부페에서 한 턱 쐈으면 한다. 이번 경기에서 이겨 그의 코드 S 확보를 도왔으니 그 정도 성의는 보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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